pp.120~125
- 신분증, 도장
- 확인해야 할 사항 : 일치 여부(임대인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얼굴, 들어갈 집의 주소) / 근저당 여부 확인
pp.133~134
- 이사 전 : 이체 한도 높이기, 짐 싸기, 이사 준비하기
- 이사 당일 : 이사하기, 잔금 납부, 중개 보수 지급, 비밀번호 바꾸기, 공과금 정산하기, 손상된 부분 사진, 영상 촬영하기
- 이사 후 : 확정일자 받기, 전입신고하기
p.141
안선생, <집 구하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中
+) 이 책은 살 집을 구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집을 어떤 과정을 거쳐 얻을 수 있는지 설명한다. 크게는 월세와 전세로 나누어 어떤 순서와 단계로 집을 구하며, 공인 중개사를 만날 때 무엇을 묻고 어떤 명확한 표현을 사용해야 하는지 가르쳐 준다.
또 계약 시 체크해야 할 사항들과 은행 대출을 받을 때 필요한 서류와 절차를 이야기하고, 보증금을 지키는 방법과 추후 청약 제도를 이용한 내 집 마련기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저자는 우선 월세를 구할 때 온라인 매물을 찾는 법과 실제 오프라인에서 집을 보러 갈 때 유의해야 할 사항,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서류, 부동산 계약 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사항, 보증금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인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는 절차, 살면서 수리해야 할 부분 발생 시 처리 방법 등을 말해준다.
전세 부분의 경우 앞서 월세 계약 시 언급한 것들을 포함하여 은행 대출 상담과 전세 대출 등의 과정, 전입 신고 방법, 계약 연장과 종료 시 필요한 일 등을 설명한다.
이 책은 처음 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집을 구할 때의 모든 과정을 단계적으로 기본적인 것부터 설명하고 있고, 돌발 사항이나 실전에서 도움이 될 만한 팁을 경험을 담아 성실하게 가르쳐 준다.
공인 중개사와의 대화 방법과 집주인과의 계약 사항 등도 사례를 들어 자세하게 제시한다. 상식적으로 혹은 이론적으로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도 막상 부동산 거래라는 거액이 오가는 시점에서는 잘 적용되지 못할 때가 있다.
거액이 오고 가며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계약을 앞두고 있기에 떨며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집이라는 건 한번 구하면 최소 1~2년은 기본적으로 사는 것이라 신중하게 구해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부동산 월세, 전세, 청약 제도 등을 경험하지 못한 초보자들에게 굉장히 유익하고 감사한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월세와 전세 계약을 앞둔 사람들에게 한 번쯤 읽어보길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나이가 얼마든 사람은 새로운 경험 앞에서는 작아질 수 있고, 법적 책임과 금전적 거래 앞에 두려움이 클 수도 있다. 그럴 때 이런 책을 먼저 꼼꼼하게 살펴보고 그걸 바탕으로 용기를 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