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구하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 모르면 손해 보는 부동산 필수 지식!
안선생 지음 / T.W.I.G(티더블유아이지)(주)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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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취를 시작할 때 필요한 비용 세 가지

- 딱 한 번만 발생하는 초기 비용 : 보증금 / 중개 보수(네이버의 '중개 보수 계산기'이용) / 이사비

- 살면서 매달 나가는 고정 비용 : 월세 / 관리비 / 공과금 / 식비와 생활비

- 추가적인 비용 : 인테리어 비용

pp.28~34

  •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위치 정하기

- 우선순위와 집의 위치 정하기 : 직장, 학교와 가까운지 / 교통이 편리한지 / 카페, 음식점이 충분한지 / 공원, 체육관, 헬스장 등 편의시설이 있는지 / 대형마트, 백화점, 영화관, 서점 등 문화시설이 있는지

- 지도에서 위치 확인하기

- 공인 중개사에게 말하기

pp.38~42

  • 공인 중개소에 전화하는 요령

- 원하는 조건 구체적으로 말하기 : 방의 개수 / 원하는 위치 / 관리비와 공과금 / 추가 조건

pp.62~63

  • 좋은 방 구하는 치트키, 체크리스트

- 계약 전 확인

소음-철도, 자동차, 옆방 소음 / 창문, 채광-창문 방향, 크기, 방충망 / 화장실(욕실)-창문 유무, 하수구 냄새, 수도 수압, 하수구 물 내림, 온수 상태, 변기 물 내림 / 부엌(싱크대)-하수구 냄새, 수도 수압, 하수구 물 내림 / 필수 옵션 확인-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인덕션(가스레인지), 옷장 또는 행거, 수납장 / 추가 옵션 확인-전자레인지, TV, 인터넷 TV 모뎀, 신발장

-계약 결정 후 확인

콘센트 위치, 바닥 길이 재기, 커튼 유무, 사진 또는 영상

pp.74~75

  • 임대차 계약 기간

- 집 구하는 게 처음이라면 2년보다는 1년으로 계약하는 게 좋습니다. 1년으로 계약했어도 나중에 더 살고 싶으면 집주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2년까지 계약 연장이 가능하므로 할 수만 있으면 1년으로 계약하는 게 좋습니다.

  • 잔금 지급일, 이사 날짜

- 잔금은 보증금에서 계약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의미합니다. 보통 잔금은 이사하는 날에 납부합니다. 잔금 납부일과 이삿날, 입주하는 날이 동일한 것이죠.

pp.90~91

집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공식이 있습니다.

근저당(융자=빚) + 보증금 < 집 시세의 70%

(예) 안전한 집

(예) 위험할 수 있는 집

채권 최고액=50,000만 원

집값 150,000만 원

채권 최고액=0만 원

집값 50,000만 원

선순위 보증금=30,000만 원

선순위 보증금=34,000만 원

내 보증금=2,000만 원

내 보증금=3,000만 원

합계 = 82,000만 원

< 집값의 70% = 105,000만 원

합계=37,000만 원

> 집값의 70% = 35,000만 원

pp.120~125

  • 계약 당일 챙겨야 할 준비물

- 신분증, 도장

- 확인해야 할 사항 : 일치 여부(임대인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얼굴, 들어갈 집의 주소) / 근저당 여부 확인

pp.133~134

  • 똑똑하게 이사하는 법

- 이사 전 : 이체 한도 높이기, 짐 싸기, 이사 준비하기

- 이사 당일 : 이사하기, 잔금 납부, 중개 보수 지급, 비밀번호 바꾸기, 공과금 정산하기, 손상된 부분 사진, 영상 촬영하기

- 이사 후 : 확정일자 받기, 전입신고하기

p.141

안선생, <집 구하는 게 너무 어렵습니다> 中

+) 이 책은 살 집을 구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집을 어떤 과정을 거쳐 얻을 수 있는지 설명한다. 크게는 월세와 전세로 나누어 어떤 순서와 단계로 집을 구하며, 공인 중개사를 만날 때 무엇을 묻고 어떤 명확한 표현을 사용해야 하는지 가르쳐 준다.

또 계약 시 체크해야 할 사항들과 은행 대출을 받을 때 필요한 서류와 절차를 이야기하고, 보증금을 지키는 방법과 추후 청약 제도를 이용한 내 집 마련기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저자는 우선 월세를 구할 때 온라인 매물을 찾는 법과 실제 오프라인에서 집을 보러 갈 때 유의해야 할 사항, 계약서를 작성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서류, 부동산 계약 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사항, 보증금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인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받는 절차, 살면서 수리해야 할 부분 발생 시 처리 방법 등을 말해준다.

전세 부분의 경우 앞서 월세 계약 시 언급한 것들을 포함하여 은행 대출 상담과 전세 대출 등의 과정, 전입 신고 방법, 계약 연장과 종료 시 필요한 일 등을 설명한다.

이 책은 처음 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집을 구할 때의 모든 과정을 단계적으로 기본적인 것부터 설명하고 있고, 돌발 사항이나 실전에서 도움이 될 만한 팁을 경험을 담아 성실하게 가르쳐 준다.

공인 중개사와의 대화 방법과 집주인과의 계약 사항 등도 사례를 들어 자세하게 제시한다. 상식적으로 혹은 이론적으로 대부분 알고 있는 사실도 막상 부동산 거래라는 거액이 오가는 시점에서는 잘 적용되지 못할 때가 있다.

거액이 오고 가며 법적 책임을 져야 하는 계약을 앞두고 있기에 떨며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집이라는 건 한번 구하면 최소 1~2년은 기본적으로 사는 것이라 신중하게 구해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부동산 월세, 전세, 청약 제도 등을 경험하지 못한 초보자들에게 굉장히 유익하고 감사한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월세와 전세 계약을 앞둔 사람들에게 한 번쯤 읽어보길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나이가 얼마든 사람은 새로운 경험 앞에서는 작아질 수 있고, 법적 책임과 금전적 거래 앞에 두려움이 클 수도 있다. 그럴 때 이런 책을 먼저 꼼꼼하게 살펴보고 그걸 바탕으로 용기를 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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