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의 본질 - 나를 성장시키는 일의 즐거움
김용석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6월
평점 :
몰입을 하는 사람들은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고 그것에서 보람을 느낀다. 또한 목표가 분명하고 일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다. 일하는 이유도 분명하다.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이다. 일에 몰입한다고 하더라도 스트레스의 해소 방안은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
어떤 사람은 술을 마시기도 하지만, 책 읽기, 글쓰기, 음악을 듣는 일, 친한 친구에게 마음껏 하고 싶은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pp.26~27
일의 성공 방정식은 '능력 × 열정 × 추진 방법 = 성공'이다.
p.42
사내 정치에는 한 가지 딜레마가 존재한다. 그것을 적극적으로 하려니 뭔가 자신이 나쁜 사람이 되는 것만 같고, 하지 않으려니 뒤처지는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때로는 어정쩡한 태도로 대처하다가 뒤늦게 필요성을 느끼며 후회하기도 한다.
어차피 해야 하는 고민이라면, 빨리 입장을 정리하고 그것에 어떻게 대처할지 결정하는 것이 더욱 현명한 일이다.
사내 정치란 결국 조직 생활에 잘 적응하고, 상대방과 의사소통, 효율적인 협업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선 사내 정치를 보는'눈'을 키울 것을 권한다.
또 하나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바로 '상사의 의도'를 정확하게 간파하는 훈련이다.
pp.55~58
- 6시그마 : DMADOV (문제정의 - 측정 - 분석 - 설계 - 최적화 - 검증) 방법론. 품질개선과 원가절감과 같은 현재 당면한 문제의 효율화를 목적으로 함.
- 트리즈 : 창의적 문제해결 이론으로 창의성도 학습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 문제가 발생한 근본 모순을 찾아내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방법.
pp.90~94
믿음을 바탕으로 한 성실성 / 프로기질과 주인의식 / 체력
pp.102~104
- 직원들의 내적동기를 자극할 수 있어야 한다.
- 정직함이 중요하다. 한마디 말에도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 모순을 견디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자신이 하지 않은 일에 책임을 져야 한다.
- 다양성과 일체감도 동시에 유지해야 한다.
pp.136~139
인공지능이 할 수 없는 인간만의 능력을 갖춰야 한다.
근본적이고 깊이 있는 생각을 가져야 하는데, 결국은 '왜 why'를 찾는 노력이다.
독서가 인간의 고유 능력, 즉 협업 능력, 소통 능력,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등을 키울 수 있는 핵심 도구이다. 특히 책을 읽고 요약하고, 저자의 주장에 비평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그것을 글로 남길 수 있다면 더욱 좋다.
p.150
코딩교육에서의 핵심은 코딩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다. 수학적, 과학적 소양을 토대로 문제를 설정하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알고리즘을 찾는 교육이 우선 되어야 한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상상을 구현하면서 문제해결 능력도 키울 수 있어야 한다. 특히 책 읽기, 글쓰기를 통해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기본이다.
p.161
김용석, <일의 본질> 中
+) 이 책은 우리에게 일이란 무엇이며 어떤 목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일에 임하는 기본자세 등 일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논의한다. 이 책에서는 삼성, 애플 등의 근무 구조와 방법 등을 사례로 제시한다.
저자는 좋아하는 일을 찾아 꾸준히 하면 잘하는 일이 된다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어떤 일을 하든 항상 '왜'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고려하며 임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인문학적 질문을 통해 사람을 더 이해하고 창의적인 생각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관련 분야의 지식을 충실히 쌓고 해내겠다는 열정과 추진력으로 일을 해나간다면 결과에서 차이가 난다고 말한다. 일을 사랑하는 마음가짐으로 일에 몰입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물론 이때도 적절한 휴식 즉 스트레스 해소의 순간이 꼭 필요하다고 언급한다.
또 일에 있어서 현장 감각,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 연습과 실전의 구분, 적합, 적정, 적기의 개발, 기본을 지키지만 자기만의 차별화 전략 등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조직 문화에 적응하는 태도, 리더에게 필요한 조건, 앞으로의 사회에서 필요한 능력과 그것을 기르는 방법 등을 언급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놀라웠던 건 저자가 삼성에 근무할 때 아카데미 프로그램에서 인문학 전공자를 선발하여 소프트웨어 개발을 공부하도록 시도했다는 부분이다. 공학도에게 인문학을 공부하도록 해봤지만 사고의 전환이 쉽지 않아 반대로 진행해 본 것이다.
그만큼 저자는 이 책에서 인문학적 소양과 사고방식이 앞으로의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지 계속 언급하며, 일에 있어서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독서와 글쓰기가 이런 부분을 길러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비판적 사유, 질문을 던지는 자세 등이 창의적인 사고와 상상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이는 과학기술과 인문학이 함께 조화를 이뤄야 하는 태도가 앞으로의 사회에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부분이었다. 기본으로 돌아가되, 창의적인 시선과 인문학적 사유가 일에 몰입하는 힘이라는 것을 알려준 책이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