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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나면 작은 일이 된다
변효성 지음 / 강한별 / 2022년 6월
평점 :
인생이 두 번이든 세 번이든 미래의 기회만 바라보고 '현재'를 살지 않으면, 몇 번을 살아도 결과는 똑같다. 자신이 지금 처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현재의 삶에 감사하고,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야 한다.
p.21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환경을 만들어도 불안한 생각이 가득하거나 머리가 복잡하다면 의미가 없다. 생각이 생각을 불러오기 때문에 편안한 숙면은 어려워진다. 그래서 복잡한 생각이 가득하다면 잠들기 전에 명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하는 등 머리를 비우고 마음의 안정을 찾는 방법이라면 무엇이든 좋다.
마지막으로, 잠 못 드는 밤에 익숙해지지 말아야 한다. 어떤 방법이든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아서 숙면을 포기하지 말자.
p.55
걱정을 해서 걱정이 사라지면 그건 걱정이 아니다. 해결될 문제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고, 해결이 안 될 문제라면 걱정해도 소용없다. 걱정 없는 인생은 없다. 하지만 모든 일에 걱정을 더하면 걱정은 두 배가 되고, 걱정을 내려놓으면 때론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되기도 한다. 그러니 걱정할 시간에 무엇이라도 시작해보자.
pp.88~89
행복으로 통하는 문은 엄청나게 많은데 나는 '성공'이란 열쇠만 찾고 있었다. 그 열쇠를 찾지 못하면 영영 문을 열지 못할 것이라고 믿어왔다.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이제는 안다. 그리고 행복을 다른 방법으로 찾아보기로 했다. 행복해지기로 결심한 것이다. 행복하다고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의 단서를 찾기 시작했다.
나는 행복에도 결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p.119
우리는 종종 자기 속도와 남의 속도를 비교한다. 때론 어떤 사람들이 나를 앞서가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남들은 빠르고 나는 늦었다는 초조함에 스스로를 재촉하기도 한다. 하지만 모두에게 적용되는 '늦음'이란 없다.
p.146
나는 그가 두 가지 실수를 했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는 계획이나 공부 없이 주위의 말만 듣고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두 번째 실수는 '포기할 용기를 내지 않는 것'이다. 둘 중 더 큰 실수는 포기해야 하는 순간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
p.178
변효성, <지나고 나면 작은 일이 된다> 中
+) 이 책의 저자는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들을 전해주는 것에 의미를 두고 이 책을 만든 것 같다. 저자 개인적인 경험담을 토대로 힘든 순간을 어떻게 감당했는지, 어떻게 그 순간에서 벗어나고자 애썼는지 풀어내고 있다. 그렇게 저자는 실패와 좌절, 그리고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차분히 위로의 말을 건넨다.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들에게 의도치 않은 시련이 닥치곤 한다. 그 시련 앞에서 무너져가는 사람들도 있고 또 그것을 견뎌내는 사람들도 있다. 이 책은 그 사이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고자 만든 것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자신이 정말 힘든 순간에 오히려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시작하고 그러면서 스스로를 바로잡게 된다. 그리고 행복을 찾기 위해서 방황하기 보다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행복해질 것을 결심한다. 그러면서 그의 인생은 조금씩 긍정적으로 달라졌다고 한다.
또 저자는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세상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경험을 한다. 책을 만나면서 책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닫고 느끼며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독자들에게 책을 읽을 것을 권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행복을 찾기보다 행복을 결심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저자의 위로가 누군가에게는 큰 용기와 응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작은 책자에서 느껴지는 저자의 따뜻한 마음에 미소를 지으며 공감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