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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로 시작한 38살 그녀는 어떻게 30억을 벌어 파이어족이 되었을까? - 월급, 사업, 저작권, 컨설팅, 부동산, 주식, 자산 운용으로 이어지는 7 Stages 투자 공부법
원부연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3월
평점 :
종잣돈을 모으기까지 필요한 요소
- 금액 설정 ㅡ 월급의 50% 이상 (월 150만 원 이상)은 저축해야 5년 안에 퇴직금을 포함해 1억 원의 종잣돈 모으기가 가능하다.
- 투자에 대한 관점 ㅡ 돈을 모으는 재미를 느끼려면 초반에는 원금을 잃지 않는 안전한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 저금리 시대 투자 상품 활용하는 방법 ㅡ 자신의 성향에 맞게 현금(예, 적금 포함)과 투자할 금액의 비중을 정한다 / 투자 상품의 경우, 비교적 안정적이면서 꾸준한 수익률을 보여주는 미국 지수 ETF 상품이나 리츠 등 배당금을 주는 상품을 고려해본다 / 개별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월별로 적금하듯 꾸준하게 분할 매수하는 것을 추천한다
p.31
창업 초보를 위한 예산 관리법
내 월급을 얼마로 할지 정하자 / 예비 비용을 준비하자 / 모든 업무를 꿰고 있도록 하자 / 원가 관리를 치밀하게 하자 / 새로운 아이디어는 늘 현실성을 고려하자
pp.55~56
이처럼 상권의 성격과 외부 변수를 파악해 매출과 지출 관리를 정확히 하는 게 경영진의 역할이다. 자칫 소홀해지면 적자가 되는 건 한순간. 이달 매출이 예상 외로 높더라도 다음 달에 있을지도 모를 변수에 늘 대비해야 한다. 또한 1년에 두 번 있는 부가세 신고와 매년 5월에 있는 종합소득세 신고 등 세금 관리도 미리미리 해둬야 신고 기간이 닥쳤을 때 당황하거나 쫓기지 않는다.
p.74
확장의 첫 시작은 작가로서 저작권료를 받는 일이었다. 작가라는 새로운 커리어를 쌓게 된 건 공간 오픈 전부터 창업의 전 과정 및 운영 이야기를 기록해둔 블로그 덕분이었다.
나만의 콘텐츠로 '원부연'이라는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었던 것은 수년 이상 꾸준히 남긴 기록 덕분이었다. 이를 통해 어떤 형태와 매체를 통해서건 지속성이 있어야 결과와 보상이 따른다는 사실을 경험했다.
p.102
나 역시 직장인 시절, 월세를 받으며 사는 삶을 부러워한 적이 있다. 하지만 내가 그랬듯 그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행동에 옮기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임장(부동산 매입을 위해 해당 지역을 탐방하는 것) 등 경험을 쌓는 노력조차 안 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월세 받는 삶을 바라면서도 막상 내가 살 만한 부동산은 없을 것이라는 이른 체념 때문이다.
하지만 발품을 팔며 둘러본 결과, 내가 가진 예산 규모에 맞는, 적은 금액으로도 월세를 받을 수 있는 부동산 매물은 노력만 하면 누구든 찾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p.146
건물 매입 후 증축, 용도변경, 재건축 등을 할 계획이라면 반드시 다음 세 분야의 전문가를 사전에 만나 상담받아보길 바란다. (건축 설계사 / 시공 담당자 / 세무사)
p.184
아파트 매수를 위한 조건과 기준
평지 아파트(저자 부부 선호 가치) / 500세대 이상(투자 가치) / 환금성을 고려해 국평(33평 전후) 매물 우선(투자 가치) / 광폭 베란다가 적용된 곳(저자 부부 선호 가치) / 학군이 나쁘지 않은 곳(투자 가치) / 주차장이 여유 있는 곳(투자 가치)
p.191
부동산 공부에 도움이 되었던 책들
김원장, <집값의 거짓말> / 이현철, <전세가를 알면 부동산 투자가 보인다> / 너나위,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 윤세경, <정부가 집값을 안 잡는 이유>
p.214
주식 투자를 시작할 때 도움이 되었던 책들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 염승환,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 질문 TOP 77> / 피터 린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고이즈미 히데키, <주식부자들의 투자수업> / 토니 로빈슨,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 김수현, <개미는 왜 실패에도 불구하고 계속 투자하는가?>
p.242
원부연, <월급쟁이로 시작한 38살 그녀는 어떻게 30억을 벌어 파이어족이 되었을까?> 中
+) 이 책은 근로소득을 통해 종잣돈을 모아, 사업소득과 자본소득으로 나누어 자산을 불린 저자의 경험을 담고 있다. 저자는 근로소득에서 자본소득으로 옮겨갈수록 자산이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보여주며, 사업소득을 거쳐 자본소득에 이르렀을 때 자본소득의 존재감이 상당하다는 사실을 언급한다.
30대 후반의 저자가 0원에서 시작하여 30억까지 재산을 모으게 된 투자 경험을 단계별로 이야기한다. 월급, 사업, 저작권, 컨설팅, 부동산, 주식, 자산 운용 등을 순차적으로 제시하며 저자의 각 단계마다 저자가 어떻게 부를 쌓았는지의 경험이 상세하게 나와 있다.
우선은 작은 사업소득이라도 창출하려면 최소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종잣돈을 모으기, 다른 하나는 사이드 잡 즉 자기만의 커리어를 쌓는 것이다. 저자는 단골 술집을 지인들과 공동으로 인수하면서 사업에 첫 발을 디뎠다. 공동으로 운영해 투자금이 적게 들어갔지만 운영 상의 어려움도 많았다. 이 책에서는 그런 실질적인 부분을 솔직하게 담고 조언해준다.
사업을 확장하며 안정적인 자산 소득이 어렵다는 것을 깨달은 저자는 콘텐츠로 소득을 다양하게 마련해갔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커리어를 쌓게 되고 수익을 내면서 안정적인 자산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그러면서 오피스텔 외 몇몇의 부동산을 소유하게 되고 추후 그것을 되팔아 현금을 마련해, 현재는 주식 등에 투자하며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저자 개인의 사례를 담고 있어서 주관적이지만 창업하려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조언도 있고, 부를 쌓아가는 방식이 궁금했던 사람들에게도 이렇게 부를 늘리는구나 하는 실제 모습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저자가 사업, 부동산 매매 등을 경험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 깨달았던 부분, 조심해야 할 부분, 과감히 결단내려야 할 부분, 노력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진솔하게 담고 있어서 초보 투자자들이라면 배울 점이 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돈을 모으려는 사람들이 얼마나 발로 뛰고 노력하며 직접 경험하는지 알 수 있었다. 또 스스로를 돌아볼 기회도 되었던 것 같다. 좀 더 적극적인 노력과 실천이 이론적인 공부만큼이나 부의 창출에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