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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떡상의 비밀 - 알고리즘 파도타는 9가지 기술
전상훈.최서연 지음 / 더로드 / 2022년 3월
평점 :
전업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절대 만만한 것이 아니다. 지속적인 시간 투자와 비용, 그리고 팬덤을 소유해야 하는 말 그대로의 전쟁터이다. 거기에다, 가장 중요한 알고리즘의 작동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이 유튜브 추천 시스템은 시청자 조회 수가 아닌, 비디오 표시 당 시청자 노출 클릭률을 기준으로 맞춘다. 조회 수가 아닌 노출 클릭률로 순위 평가 기준으로 삼는 이유는, 광고주가 요청한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시청자가 많은 시간 동안 광고를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선정하기 위해서다.
즉, 유튜브의 알고리즘은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시청자 선호도를 파악하여 추천 콘텐츠에 노출해, 오랜 시간 동안 머물기를 유도한다.
더 나아가서, 유튜브 알고리즘은 콘텐츠 창작자 자신이 이러한 시청자 선호도가 드러나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
pp.23~26
모든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채널 활성화는 이러한 충성도와 지속성을 가진 팬덤을 얼마나 확보하는가에 달려있다.
p.60
떡상 동영상을 제작하기를 원한다면, '넓고 깊은 팬덤(성별, 세대를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이슈를 선점하는 강력한 팬덤 유형)'이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광고를 싫증 내지 않을 정도의 충성스러운 콘텐츠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p.84
결론적으로, 팬덤이 광고에 짜증 내지 않게 하려면? 그 답은 유튜브 광고 알고리즘에 시청자의 데이터 최적화가 선행되어야 함은 물론, 나의 채널 유효 광고 클릭률이 높다는 것을 인지시켜야 한다. 그래야, 유튜브 알고리즘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콘텐츠에 대한 시청자의 잠재된 상품과 서비스 수요를 파악하여, 적절한 광고를 시청자에게 맞춤식으로 노출해 줄 수 있다.
p.173
- 알고리즘 파도타는 기술
소수의 팬덤 층만을 잡아라 / 노출 광고에 거부감이 들지 않게 랜덤이 공감할 수 있는 감동을 덧칠하라 / 클릭베이트를 삼가라 (판단 기준 : 높은 노출 클릭률과 절대적으로 낮은 시청 평균 시간) / 짧고 중독성을 갖춘 콘텐츠 노출 전략 / 유튜브 추천 알고리즘을 이해하라 / 업로드 후 골든타임 4시간, 노출 클릭률 7%, 영상 평균 시청 길이 30% / 썸네일을 움직여라 (3개 이상 만들되, 노출 클릭률이 현저히 떨어질 경우 2시간 내에 썸네일 교체) / 무효 트래픽을 줄이고 시청자들의 공유를 활성화시켜라 / 인트로 골든타임 8초를 기억하라
pp.188~191
전상훈, 최서연, <유튜브 떡상의 비밀> 中
+) 이 책은 실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저자들이 유튜브 알고리즘을 분석하고 연구하여 어떻게 하면 유튜브에서 떡상을 얻을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저자의 말에 따르면 알고리즘이란 문제 해결을 위해 기계적이고 계산적으로 실행되는 일련의 규칙이나 절차라고 한다.
유튜브는 콘텐츠를 맞춤 추천하는 규칙으로 된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있으므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라면 그 점을 항상 염두해두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남들도 하니까 나도 해봐야지 하는 식으로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가는 고가의 장비만 구입한 채 폭망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이 씁쓸하지만 사실적인 지적이지 않나 싶다.
저자는 유튜브가 어떤 알고리즘을 사용하는지 고려하여, 그에 맞게 전략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제작하고 운영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 있어서 구체적이고 실전적인 전략을 제시해주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거나,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꼭 유튜브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려면 기본적으로 알고리즘 분석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소통과 공유가 목적인 콘텐츠라면 창작자 중심이 아닌, 콘텐츠를 함께 공유할 사람들, 콘텐츠에 실릴 광고주의 심리,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콘텐츠, 콘텐츠가 타인에게 미치는 영향 등 여러 부분을 생각해야겠구나 하고 느꼈다.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쓴 것입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읽고 제 생각을 기록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