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성숙을 위해 우리가 실천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 나는 그 첫 단추가 자본 교육과 금융,자산소득의 확대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사는 곳은 결국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이다.
p.57
- 자산 굴리기 첫 번째 : 안전판 만들기와 레버리지 활용하기
연금ㅡ> 부동산 ㅡ> 주식
연금을 제일 먼저 넣어야 하는 이유는 젊어서 시작할수록, 즉 더 오랫동안 납부할수록 노후 보장금액과 기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 자산 굴리기 두 번째 : 실거주 부동산 마련
부동산 실거주 한 채는 투자 목적도 있지만 그보다 거주 안정성이라는 큰 가치를 제공한다. 또한 부동산은 집을 담보로 대출받기 때문에 나의 신용보다 더 큰 규모의 레버리지 효과(대출 등 타인의 자본을 이용해 이익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자산 굴리기 세 번째 : 주식 및 위험 자산 투자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연금 계획으로 노후소득을 마련해 놓고, 부동산 실거주 한 채로 거주 안정성을 확보했으면, 본격적으로 위험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pp.69~76
향후 부동산 시장의 가능성과 아이디어
- 서울 동쪽 지역의 가치 상승(4도 3촌(4일 도시에 일하고 3일 촌에서 살기) 니즈가 증가하기 때문)
- 1억 원 중후반에서 2억 원 대의 세컨드 하우스 수요 증가
- 레저, 관광, 숙박 활성화(특히 골프, 레저 관련 기업)
- 똘똘한 대형 평형대 부동산 선호도 증가(본격적인 재택, 유연 근무로 집의 소중함과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
- 강남, 강북의 한강변과 숲세권 그리고 구도심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
pp.149~156
'역세권, 숲세권, 스세권(스타벅스 인접)' 선호도 직주근접처럼 접근성에 대한 수요인데, 그 본질은 결국 '시간 절약'이다. 결국 나에게 주어진 시간의 총량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느냐를 시장에 묻는 것이다. 이와 같이 시간(그리고 시간 개념이 투영된 공간)은 모든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주어지지만 동시에 상대적 가치를 지닌다.
이러한 시간의 상대적 가치를 드러내는 부동산 시장 용어가 '급지, 민도, 학군'이다.
p.172
초저금리가 불러온 자본 붕괴
불황 ㅡ> 초저금리 ㅡ> 유동성 확대 ㅡ> 실물 가치 상승 ㅡ> 주택 수요 증가 ㅡ> 거품 형성 ㅡ> 인플레이션 발생 ㅡ> 금리인상 ㅡ> 화폐 가치 상승 ㅡ> 실물 가치 하락 ㅡ> 주택 수요 감소 ㅡ> 가계부채 위험가구 증가 ㅡ> 붕쾨
p.198
장기 국채 금리 상승에 시장이 놀라는 이유
코로나 종식 ㅡ> 일상 복귀 ㅡ> 보복 소비 증가 ㅡ> 내수 활성화 ㅡ> 경기 회복 예상 ㅡ> 장기 국채 수요 감소(안전자산 회피) ㅡ> 장기 국채 가격 하락
ㅡ> [현재 상황] 장기 국채 금리 상승( 국채 금리 상승의 원인을 연준 채권 발행량 증가로 보는 시각도 있으니 참고하자.)
ㅡ> 경기 회복 기대감+ 슈퍼 부양책 등 인플레 압력 ㅡ> 만약 인플레 지속 시 ㅡ> 중앙은행 통화량 회수 ㅡ> 금리인상 단행 결정 ㅡ> 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 수요 감소 ㅡ> 증시 하락 ㅡ> 금리인상에 따른 부채위험 기업, 가구 타격 ㅡ> 경제 악영향
그런데, 현재 상황에서 국채 금리와 시중 금리가 상승하면 정말 많은 이들이 걱정하듯 위기가 찾아올까?
결론부터 말하면, '아닐 수 있다'라고 생각한다.
p.214
확실한 점은 금리가 조금씩 오를 때마다 시장은 크게 발작하리라는 것이다. 이를 하락 시그널로 볼 것인가? 조정으로 볼 것인가? 진짜 답은 결국 통화나 재정을 보고 판단할 게 아니라 시장이 정말 회복 될 것인지를 봐야 한다.(ex. 고용지표, 임금 인상률 등)
그리고 그 시장이 실제로 회복될 것인지에 대한 답은 현재 새롭게 태생하고 있는 디지털 산업들(반도체, 베터리, 전기차,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 등)이 정말 발전하고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
p.228
비과세 증여 가능 금액
1~10세 2000만원
11~20세 2000만원
21~30세 5000만원
31세~ 5000만원(10년마다)
여기서 기억할 점은, 미리 증여를 해두면 자녀의 주식 계좌로 얻은 수익 또한 세금이 붙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1억 4000만원의 주식을 증여했는데, 수익이 나서 평가금액이 3억원이 되어도 1억 6000만원의 수익은 비과세가 된다는 이야기다.
(증여 방법은 '홈텍스'를 이용하면 된다)
p.234
결국 데이터를 수집하는 센서(스마트폰 기업),
센서의 핵심 부품(반도체 기업),
센서로 데이터를 빨아들이는 서비스(플랫폼 기업)
이 세 가지가 앞으로도 더 중요해질 것이다.
p.386
닥터 마빈, <자본 체력> 中
+) 저자는 경제 칼럼니스트로 이 책에서는 노동소득과 자본소득을 얻기 위해 필요한 자본 체력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본과 금융 지식을 기르기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무작정 투자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차근차근 연금, 부동산 등의 안전자산과, 주식 투자 등의 위험자산에 대해 순서를 정해 그 가치를 설명한다.
연금의 가치와 그 활용, 거주 목적의 부동산과 부동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기준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또 후손들의 자본 교육이 왜 중요한지 근거를 들어 설명하고,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시간 활용을 보며 시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주장한다.
저자는 자신의 글은 본인의 생각이고 그와 다른 입장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써두었다. 이 책은 경제 개념들을 활용하여 시장을 보는 눈을 길러주고, 미래 산업과 자본의 흐름을 전망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자본 체력의 중요성과 경제 개념 등에 대해 이해하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