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15만 부 기념 썸머에디션) - 기분 따라 행동하다 손해 보는 당신을 위한 심리 수업
레몬심리 지음, 박영란 옮김 / 갤리온 / 2021년 6월
평점 :
품절
우리의 기분은 몸의 신호 하나하나에도 반응한다. 섭취하는 음식과 수면의 질, 호르몬 변화와 컨디션은 너무도 중요하다.
뚜렷한 이유 없이 기분이 안 좋을 때면 자신에게 3가지 질문을 던져보자.
밥은 제대로 챙겨 먹었나? 요즘 잠은 제대로 자나? 운동은 좀 하고 있나?
p.19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해 또다시 구시렁거리고 있다면, 그것에 대해 생각하기를 포기하라.
불평은 사람의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무익한 행위다.
p.33
남의 기분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기분의 출처를 정확히 해야 한다. 타인에게 전염된 기분이라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쳐내는 연습을 해보자. 남의 감정까지 내가 감당해야 할 의무는 없다.
p.50
사람에게 덜 기대할 것. 내가 준만큼 똑같이 받으려고 욕심내지 않을 것. 이 두 가지가 인간관계에서 실망하지 않는 가장 단순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p.66
비합리적 신념을 갖고 있으면 다음과 같은 특성이 나타난다.
'반드시 ~해야만 한다"라는 말을 즐겨 쓴다. / 지나치게 과장한다. / 어떤 일이든지 최악의 결과를 상정한다. / 힘든 상황을 잘 견디지 못한다.
만약 당신에게 이러한 특성이 있다면 자신이 어떤 비합리적 명제를 믿고 살아가고 있는지 한번쯤 되돌아보자.
p.85~87
사람은 무슨 일이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이 있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나에게 영향을 끼치기 위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판단하는 것이다.
내가 내면의 움직임으로 인해 생각하고 행동하듯, 다른 사람의 행동도 그들의 내면에서 시작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내 마음이 지옥일 때는 세상 누구에게라도 악의를 느끼듯이, 내 마음이 편안해지면 남의 마음을 섣부르게 짐작하는 태도는 사라질 것이다.
p.172
우울하거나 기분이 나쁘면 그것을 표현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p.182
레몬심리,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中
+) 중국의 심리 상담 플랫폼의 상담 내용들을 엮어서 모아 놓은 책이다. 사람의 마음과 기분, 감정 등에 대해 통제할 수 없는 것들에서는 손을 놓고, 스스로의 감정을 바라보며, 기분과 태도를 별게로 여길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분과 태도를 구분해서 객관화하는 것이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하는 듯 하다.
이 책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지, 우리가 우리의 감정에 대해 착각하고 오해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쁜 감정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쉬운 용어와 현실에서 실천해볼 수 있는 대응 방법을 말해주고 있어서 도움이 된다.
일부분은 공감이 되지만 또 다른 어떤 부분은 그게 말처럼 쉽나 하는 생각이 들 듯 고개를 꺄우뚱거리게 하기도 한다. 어쨌든 그것은 읽는 이의 몫이니 수용할 내용은 수용해서 실천하는 것이 우리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