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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많이 지쳐 있습니다 - 일, 관계, 삶의 과부하 속 내 마음 회복수업
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 지음, 문희경 옮김 / 더퀘스트 / 2020년 3월
평점 :
절판
삶을 이어가려면 내면의 과부하를 변화시키는 연습을 계속해야 한다. 이는 두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는 뜻이다. 어떻게 마음의 피해를 줄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 선택에 현명하게 잘 기여할까?
p.22
인간은 자신의 불행에 지나치게 충실하다.
p.95
자신의 상태를 알아차리면 건설적인 방법으로 경험을 소화해서 해로운 상태를 해결하거나 생각을 분산시킬 수 있다.
산만해질 때 ㅡ 의도에 보다 집중한다.
고립됐을 때 ㅡ 현재에 머물도록 노력한다.
집착하거나 침잠하거나 웅크린 느낌이 들 때 ㅡ 외부로 호기심을 돌린다.
무기력할 때 ㅡ 기운을 낼 방법을 찾는다.
자기를 피폐하게 만드는 일을 '줄이고', 지탱해주는 일을 '많이'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면 과부하가 줄어들고 균형감과 안정을 찾고 다가올 일을 탐색할 여유가 생긴다.
p.102
서두르는 것도 미루는 것도 모두 현재를 거부하려는 시도다.
p.116
현재에 머무르는 연습하기 ㅡ 해독 / 호흡 관찰하기 / 적극적인 자세 / 숙면하기 / 밖으로 나가기 / 동물과 시간을 보내기
p.158
지각된 노력
마음과 몸이 허락하는 일에 감사한다. 일하고 쉬고 잘 먹고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감사한다. / 이왕이면 제일 큰 관심사이면서 가장 마음에 거슬리지 않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 마음챙김을 연습한다. 명상, 긍정적인 혼잣말, 목표 설정, 상상을 활용한다. 다른 방법이 통하지 않으면 유머감각을 발휘하며 웃는다.
p.211
어떤 말도 닫지 않는 순간이 있다.
p.223
자기를 지키는 가장 중요한 선택 가운데 하나는 언제 끝낼지 결정하는 것이다.
p.236
선택의 폭이 좁을 때는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와 거기에 개입을 할지 말지, 어느 정도로 깊숙이 관여해야 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하던 일을 계속하기 위해 잠깐의 휴식이 필요하다면 스스로에게 시간과 공간의 여유를 주어야 한다. 그냥 아무 것도 하지 마라. 잠시 멈추는 것이다.
p.237
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 <사실은, 많이 지쳐 있습니다> 中
+) 이 책은 살면서 자신이 과부하 상태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해야 좀 더 나은지 제안해준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방전되고 자기도 모르게 과부하 상태에 빠진 사람들에게 그들의 상태를 돌아보도록 이야기한다. 어떻게 과부하 상태에 빠지게 되었는지 내면적인 요인과 외부적인 요인들을 살피며 접근한다.
자기가 지친 이유를 찾고 그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저자는 설명한다.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나 관계는 되도록 피하고, 자신을 약하게 하는 일은 줄이고 지탱하게 해주는 일은 늘리라고 한다. 또 어떤 선택이든 단순하고 명확하게 하도록 조언하며, 걱정과 불안에 흔들릴 때 내면의 시선을 다른 곳에 집중하길 권한다.
과부하 상태에 빠진 이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상처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저자는 작은 것부터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구체적인 마음가짐의 방법과 행동법을 설명하고 있어서 공감이 되는 편이다. 읽으면서 시니컬한 그림과 문장이 재미있기도 해서 더 흥미롭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