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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 - 미래를 혁신하는 빅데이터의 모든 것 ㅣ 서가명강 시리즈 6
조성준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8월
평점 :
정리하자면 "빅데이터는 양, 속도, 다양성이다."라는 말의 뜻은 이렇다. "데이터가 커도 괜찮아. 빨리 생성돼도 괜찮아. 다양한 데이터도 괜찮아. 난 뭐든지 할 수 있어!"라고 IT 전문가들이 외치는 것이다. 그리하여 IT 전문가들은 이제 우리 모두에게 엄청난 빅데이터 기회를 주고 있다. 이들의 고군분투의 결과물을 어떤 과실로 만드느냐 하는 것은 결국 우리 손에 달린 것이다.
14%
인공지능의 두 번째 구현 방법이 바로 이 귀납적 추론기반이다. 이것을 '머신러닝' 또는 '기계학습'이라고 한다.
머신러닝은 인간이 자주 쉽게 수행하는 이 귀납적 추론 방법을 컴퓨터에게 시켜서 인공지능을 구현하는 것이다. 즉, 지식기반과 달리 컴퓨터에게 명제를 주는 대신, 사진 같은 데이터를 여러개 반복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컴퓨터가 자연스럽게 의자를 인지하고 개와 고양이를 구분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22%
전자오븐을 인터넷에 연결하면 내가 레시피 사이트에서 고른 치즈케이크의 조리 세팅이 내 오븐으로 자동적으로 옮겨지게 할 수 있다. 스마트한 가전이란 이런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품의 서비스화도 커다란 변화다. 소비자의 관심은 사실 제품이 아니고 서비스다.
30%
중요한 것은 우리가 데이터를 통해 도출한 인사이트는 상관관계만 밝혀진 것이라는 사실이다. 즉 인사이트는 상관관계다. 여기에서의 의미는 이런 저런 특징을 가진 사람들의 퇴사율이 훨씬 높다는 것으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해당 특징이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즉 인과관계가 있는지 없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다.
44%
빅데이터 기반 체계의 장점은 첫째가 객관성이다. 둘째는 작성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이다.
49%
데이터-인사이트-가치라는 프레임워크에서 데이터가 인사이트로 바뀌는 단계가 분석이고, 인사이트가 가치로 바뀌는 단계가 실행이다. 그런데 이 두 가지 과정보다 먼저 거쳐야 하는 단계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기획이다. 가치에서 출발하여 인사이트는 무엇인지, 필요한 데이터는 무엇인지 알아내는 단계다. 그리고 인사이트를 가치로 만드는 실행을 하기 직전에 도출된 인사이트에 대한 기본적인 확인 단계가 필요하다.
80%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있어 리더에게는 무엇보다 빅데이터 가치를 이해하고 애널리틱스의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
89%
조성준, <세상을 읽는 새로운 언어, 빅데이터> 中
+) 이 책은 산업공학과 교수인 저자가 '빅데이터'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우리 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사회, 경제 등의 여러 분야에 활용하여 효율적이고 가치지향적인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어려운 내용일 수 있음에도 쉽게 읽히는 것은 상세한 설명과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우리 사회가 그리고 기업이 미래의 발전방향을 어떻게 계획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기회를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빅데이터가 중요한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물론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에 기준을 명확히하고 목표를 투명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칫 상관관계와 인과관계의 오해를 불러일으켜 잘못된 분석 결과를 내놓게 된다면 누군가가 피해를 볼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러니 이와 관련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신중해야 하고 공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