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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완성 독서법 - 수능, 내신, 학종을 위한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19년 7월
평점 :
독해력 - 글을 읽어서 뜻을 이해하는 능력
독서력 - 책을 읽어서 이해하고 즐기는 능력
문해력 -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
독해력은 수능 국어와 가장 연관이 높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으로 주어진 시간 안에 주어진 자료를 이해하는 능력입니다.
반면 독서력은 즐기는 단계까지 가니, 학종에서 필요한 진로 독서에 특히 어울립니다.
읽고 쓰기까지 포함되는 문해력은 교과 독서에 맞습니다.
수능 국어는 독해력 외에 한 가지 능력이 더 필요합니다. 바로 어휘력입니다.
14%
트레이시 앨러웨이 심리학 교수는 저서 <파워풀 워킹 메모리 :당신의 모든 것을 바꿀 힘 작업 기억>에서 워킹 메모리라는 개념을 제안합니다. '작업 기억'은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으로서 더 정확하게 말하면 '정보를 의식적으로 처리하는 능력'이라고 합니다.
즉 장기 기억과 단기 기억을 적절하게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기억이 작업 기억입니다.
결국은 독해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이 워킹 메모리를 늘려야 합니다.
저자는 생활 속에서 워킹 메모리 늘리기를 훈련해야 한다고 합니다. 스도쿠 하기, 외국어 배우기, 암산, 조리법 보지 않고 요리하기, 음악 이름에 장단 맞추기 등이 있는데 특이하게도 맨발 달리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물론 다방면에 걸친 비문학 독서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워킹 메모리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19~20%
키워드를 찾은 뒤 동그라미 치기 / 키워드에 대한 설명 서술어 찾아 밑줄 긋기 / 단락 옆에 키워들의 관계 표시
실제 수능 국어에서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는 학생들은 미지 읽기를 할 때 시각화, 도식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22%
-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괴델, 에셔, 바흐> 까치, <사고의 본질> 아르테
- 칼 세이건, <코스모스>
-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 <데미안> / <죽음의 수용서에서> / 제레미 리프킨, <한계비용 제로 사회> / <4차 산업혁명 빅뱅 파괴의 시대> / <경제가 어떻게 과학을 움직이는가> / <컨버전스>
- 애덤 스미스, <국부론> / <대한민국 최저로 살아가기> / <논어> / <스키너의 심리 상자 열기> / <수학 콘서트> / <피타고라스 구출작전> / <범죄 수학>
독서법의 핵심
입시와 공부의 공통 키워드는 독서다. /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선형 읽기와 비선형 읽기, 기지 읽기와 미지 읽기를 적절하게 활용하며 독서하기 / 읽기와 쓰기가 통합된 스터디 독서법 / 낯선 개념, 어려운 개념이 나오는 책, 사고와 추론의 본질을 알려주는 책 완독하기
99%
신진상, <공부완성 독서법> 中
+) 이 책은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저자가 최근들어 어려워진 국어 공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국어라는 과목부터 시작해서 타과목까지 책을 읽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여러 권의 책을 읽기보다 어려운 책 한권을 반복해서 읽다보면 수능 국어 지문처럼 어려운 지문을 접할 때 심리적으로 힘이 되고 실제로도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이 책에는 학종에 맞게 책을 읽고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설명하고 있고, 서울대 입시에 활용된 자료들이 많다. 서울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를 통해 어떤 방식으로 학종과 자기 소개서를 기재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그 외 과목별로 도움이 되는 책들을 추천해주며 자신의 수준에 따라 어떤 책을 어떤 방식으로 읽어야 하는지 알려 준다.
학생들은 예전과 달리 더 바빠졌다. 사회가 통합적 사고와 창의융합 인재를 요구하고 있어서 아이들은 여러 과목과 분야를 공부하며 그것을 통합하는 과정까지 해내야 한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얼마나 힘들겠는가. 이럴 때 책 한권을 독파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저자의 말처럼 어려운 책 한 권을 한 학기에 한권이라도 읽어보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문장 이해하는 능력과 어휘력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게 어려우면 비문학 독서 제시문의 문제를 풀 때 단락별로 중요 내용을 찾고 그것을 요약할 수 있도록 읽어볼 것을 권한다. 실제로 요약문을 쓰지 않더라도 다 읽은 제시문의 내용이 무엇인지 생각으로도 요약할 줄 알아야 한다. 문제 푸는 것만 집중하지 말고 지문 하나를 확실하게 독파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학종에 맞는 독서법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아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