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글배우 지음 / 강한별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지나치게 밝거나, 지나치게 자신에게 엄격하거나, 지나치게 잘해야 한다 생각하거나, 지나치게 눈치를 보거나, 지나치게 잘 참거나, 지나치게 감정기복이 심한 사람은 상처가 많은 사람입니다. 어린 아이였을 때부터 어른처럼 스스로 많은 것을 해내야 하는 환경이었고 그래서 실수하면 안 되어서 잘하려는 마음이 지나치게 강해 스스로 힘든 것입니다. 상처가 많은 사람입니다.

3%

-불안한 이유

첫째 내가 잘해야 된다는 생각이 지나치게 강한 사람입니다.

둘째 열심히 해야 하는 건 아는데 열심히 하고 싶은 게 없는 사람입니다.

셋째 충분히 잘하고 있는데도 끊임없이 스스로를 낮게 보는 사람입니다.

넷째 자신의 마음을 절대 인정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다섯째, 집중할 게 없거나 싫어하는 것만 하거나 내가 의욕적으로 하고 싶은 게 없는 사람입니다.

21~22%

너무 많은 사람과 잘 지내려고 할 필요 없다. 아무리 애써도 어차피 나이가 들어 찾아오는 사람은 정해져 있다. 그 사람들이 누군지 잘 생각해보고 그 사람들에게 잘하면 된다.

30%

-신경질적으로 자꾸 변해가는 이유

내가 오랫동안 못 쉬어서 지쳐서 예민해졌거나

아니면 내가 그동안 살아오면서 신경질 내지 않고 좋게 얘기했을 때 아무도 내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지 않았거나

아니면 두 가지 상황 모두일 때 그렇습니다.

64%

불완전한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말은 '아, 그럴 수도 있어.'라고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 좋아질 수 있게 노력하면 됩니다.

85%

글배우,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中

+) 여행을 떠나며 읽기 시작한 책이다. 내 자신이 위로를 받고 싶을 때를 위해서, 내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싶을 때를 위해서 읽은 책. 사람이 왜 불안한지, 왜 실수에 민감한지, 그리고 왜 인간관계에 당황스러울 때가 있는지 그 이유를 천천히 살펴보고, 그럴 땐 어떤 마음을 갖는 것이 편하고 좋은지에 대해 차분히 적은 글이다.

이 책은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는 어떤 문제들을 앞에 두고 어떤 마음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에 대해 여러 문장들로 조언을 해준다. 때로는 그것이 위로와 공감이 되기도 하고, 고개를 갸우뚱거리게도 만든다. 하지만 저자의 글을 보면 그가 살아오면서 들인 노력과 유지한 끈기는 진정성 있는 문장을 쓰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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