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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말 공부 - 기적 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작은 말의 힘 ㅣ 엄마의 말 공부 1
이임숙 지음 / 카시오페아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의 전문용어
- 그래. 힘들었지. 힘들었겠다. 많이 힘들었을 거야.
- 그래서 그랬구나. 화가 난 이유가 있었구나. 그래서 그런 말을 했어?
- 좋은 뜻이 있었구나. 도와주려고 그랬구나.
- 훌륭하구나.
- 어떻게 하면 좋을까?
9%~18%
아이에게 좋은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하나 말해보라고 한다면, 마음속에 감춰져 있던 아이의 긍정적 의도를 찾아 주는 일이라 분명하게 말하겠다.
14%
강압적 분위기에서 양육된 아이는 더는 압박을 가하지 않아도 늘 주눅이 들어 있다. 폭력을 당하고 자란 아이는 이제 폭력을 가하지 않아도 누군가 목소리만 높여도 움찔하며 겁에 질린다. 부정적인 것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는 다시 긍정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
22%
가르칠 때도 먼저 긍정적인 것을 이야기해주고, 그다음에 아이가 고쳐야 할 것을 이야기하면 충고를 더 쉽게 받아들인다.
25%
흔히 잘 먹지 않는 아이의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가장 먼저 제안하는 방법은 식사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에만 먹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다. 이 방법을 정확하게 실천해보면 절대 안 먹는 아이는 없다. 그래도 아이가 먹지 않는다는 엄마의 일상을 관찰해보면 끼니 때에 아무 것도 먹지 않은 아이가 안쓰러워 과일이나 음료, 약간의 과자라도 먹인다. 그리고 다시 식사 시간이 되니 아이는 먹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37%
"새로운 삶은 방향을 정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스티븐 잡스
48%
아이와의 잠자리 대화법
- 속상한 일을 씻어내는 대화
- 내일을 기대하는 대화
- 오늘 아이가 노력한 점, 열심히 한 점 세 가지 찾기
- 할 말이 없을 때는 '아이를 사랑하는 100가지 이유'를 말하기
85%
이임숙, <엄마의 말 공부> 중
+) 이 책은 아동 상담 전문가인 저자가 그간 아이와 부모를 상담하며 경험해온 것들을 바탕으로 아이에게 필요한 엄마들의 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엄마의 말 한 마디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 아이의 말 한 마디를 알아채는 것이 엄마에게 얼마나 필요한지 설명하고 있다.
아이들을 대할 때는 좋은 점을 먼저 말해주고 부족한 점을 말하는 것이 좋다는 저자의 의견에 깊이 공감한다. 그건 굳이 아이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그렇게 본인에 대해 말할 때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강압적인 부모가 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상황적으로 시간적으로 바쁘고 정신이 없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목소리를 높이게 될 것이다. 그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그러니 그 상황을 현명하게 어떻게 넘기는 게 좋을지 고민해보는 것이 낫다.
그런 면에서 이런 책은 아이를 키우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꼭 읽어보았으면 싶다. 아이들을 대할 때의 마음가짐이 말투에서 묻어난다. 말 한 마디가 아이를 긍정적으로 성장하게 만들고 그것이 그 아이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읽으면서 이것저것 배울 것이 많았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