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 심플 - 인생이 한결 편안해지는 미니멀 사고
스즈키 에이치 지음, 이아랑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정리를 잘 하는 사람은 과거에 집착하지 않는다. 실제로 그 물건이 다시 필요해져서 후회를 한다 해도, 후회할 시간에 새로운 해결책을 찾는데 몰두한다. 반대로 정리를 잘 못하는 사람들은 물건을 버렸을 때의 두려움이 너무나 크다. 이는 문제를 단순화하지 못하고 계속 끌어안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미니멀 사고를 잘 활용한다는 것은 과거나 먼 미래가 아닌 당면한 문제만 남기고, 문제 자체에 함몰되지 않으면서 간단하고 명쾌하게 해결할 방법에 집중하는 것이다.

6%

설득력 있는 문제 제기 방법 - 기분이 아니라 근거로 이야기한다.

28%

기억이 피해를 증폭시킨다. '사실'과 '회상'을 떼어놓자.

42%

해결로 이어지는 원인 분석 방법

원칙 -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방법 1 - 마음가짐보다 구조를 찾자.

방법 2 - 과거보다 현재를 보자.

방법 3 - 겉으로 드러난 원인에 속지 않는다.

52%

세상에는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 바꿀 수 없는 것의 대표적인 예가 인간의 마음과 과거의 사실이다. 이 두 가지에서 원인을 찾으려 해봐야 '이제 와서 어떡하라고?'라는 무의미한 논쟁에 빠질 뿐이다.

하지만 눈앞의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바꿀 수 있는 원인'을 찾아내 당장 바꿔야 한다.

바꿀 수 없는 것은 포기하고, 바꿀 수 있는 것에만 주목하는 것이다.

53%

스즈키 에이치, <베리 심플> 中

+) 미니멀라이프의 유행에 힘입어 미니멀사고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는 책이다. 생각을 정리하고 생각의 구조를 바꾸어서 감정의 낭비를 줄이자는 것이다.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서도,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무엇보다 자신의 삶을 위해 감정을 소비하지 않도록 사유를 정리하라고 조언한다.

해결할 수 없는 것은 빨리 포기하고 해결할 수 있는 것부터 빨리 해결방 법을 찾는 것. 저자는 그것이 감정의 낭비와

상처를 덜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한다. 또한 문제의 원인을 찾을 때 기분이 아니라 근거로 찾아야 하며, 반복된 과거 회상으로 현재의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문제를 키우는 건 불쾌한 순간들을 반복해서 재생하여 그것에 더 빠지도록 하는 '회상'이라고 한다.

마음 가짐보다 구조를 찾자는 저자의 말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단순히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을 피하거나 두고 보기 보다,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구조적 원인과 방법들을 찾고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해결할 것은 해결하며 사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이다. 감정과 이성의 구분으로 하는 사유가 문제의 원인과 해결에 중요하다는 말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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