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의 아주 짧은 역사 - 충돌하는 역사 속 진실을 찾아서
일란 파페 지음, 유강은 옮김 / 교유서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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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학자가 자국 제국주의를 비판하기 쉽지 않듯, 이스라엘 학자가 주류 역사관을 비판하며 이스라엘이 행한 범죄를 폭로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여러 나라 학자들이 쓴 책을 보며 이-팔 문제를 공부하고 있는데, 파페의 책은 유대인 역사학자가 썼다는 점에서 더 뜻깊다. 명료하고 신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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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평범한 아픔 - 모두의 건강권을 찾아서
김명희 지음 / 이글루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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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인종, 소수자, 계급.. 무엇으로 사회를 보느냐가 우리가 어떤 문제를 안고 있는지를 드러낸다. 저자는 예방의학 전문의로서 ‘건강‘을 사회를 보는 도구로 삼는다. 이 분야의 책이 드문 만큼 관점 자체가 메시지다. 건강을 둘러싼 ‘문제‘를 ‘문제화‘하는 과정에 전문적 통찰이 빼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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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들, 조용히 빛나는
문선희 지음 / 가망서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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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현장이 아닌, 남은 자리의 고요 속에 ‘이야기‘를 세운다. 그리고 독자들로 하여금 저곳에 무엇이 있었는지 더듬어보게 한다. 있었던 것. 우리가 늘 과거형으로 소환하는, 부재를 통해서만 뒤늦게 감지하게 되는 존재들을. 고맙고 귀한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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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그녀의 것
김혜진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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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반전도 자극적인 사건도 없지만, 우직하게 밀고나가는 힘과 은근한 흡인력이 여전. 마지막 문단은 물이 담긴 투명한 컵에 차가운 물 한 방울이 떨어져 섞이는 듯한 상쾌한 감동을 주었다. 다만.. 3쇄본인데 눈에 띄는 오자들이..ㅠㅠ 특히 '타계' 같은 오자는 작은 충격. 아, 편집자의 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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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타쿠 삶 청소년에세이 해마 6
정해나 지음 / 낮은산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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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의 그 작가가 맞나? 어떻게 한 작가가 이렇게 정반대의 톤과 바이브를 가지고 있을 수 있지? 요나단을 펑펑 울면서 봤다면, 사랑이 넘실대다 못해 폭포처럼 쏟아지는 이 책을 읽으면서는 빈약하나마 내 주머니 속 ‘좋아하는 것들‘ 목록을 헤아려보게 되었다. 너무 좋아하는 마음,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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