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들, 조용히 빛나는
문선희 지음 / 가망서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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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현장이 아닌, 남은 자리의 고요 속에 ‘이야기‘를 세운다. 그리고 독자들로 하여금 저곳에 무엇이 있었는지 더듬어보게 한다. 있었던 것. 우리가 늘 과거형으로 소환하는, 부재를 통해서만 뒤늦게 감지하게 되는 존재들을. 고맙고 귀한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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