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짱 - 넌 몸짱이니? 나는 이짱이야!
김동석 지음 / 글과생각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서평

 

 "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이 책은 현직 치과 의사가 쓴 치아에 관한 정보서입니다. 크게 4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치아와 몸 건강, 건강한 치아를 위한 관리 방법, 문제치아의 치료방법, 얼짱을 위한 치아 교정 미백'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선 치아가 단순히 치아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신체 전체의 건강과 연관되어 있다는 정보를 통해서 그 중요성을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이미 문제 있는 치아는 어떻게 치료해야하는지, 마지막으로 미용을 위한 교정과 미백에 관해서까지 짜임새있는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저는 단거를 즐기지도 않고 많이 섭취하는 편도 아니고 양치도 꼼꼼히 하는 편이라 꽤 자신이 있었는데 역시 단순히 양치만으로는 치아 관리가 잘 되지는 않더라구요. 치실을 꼭 쓰는 습관을 들이고 좀 더 정확한 방법의 양치질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30대에 들어서면 이전에 치과를 멀리했어도 꼭 치과에 정기적으로 가야한다는 얘기를 주변을 보면서 실감하고 있습니다.

 

치과는 엄청 무서운 곳이라는 이야기가 미담(?)처럼 존재하고 있지만 사실 '무섭다'는 감정은 무지함에서 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알고 있는 일은 심적인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포감이 덜한 것은 아닐까요. 무엇이든 처음이 어렵다고 하듯 치과 치료 역시 그런 것 같습니다.

 

첫 스케일링이 엄청 아팠던 것에 비해 두 번째 스케일링은 전혀 아프지 않았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되면 세 번째 스케일링엔 두려움을 갖지 않게 되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이런 정보서는 아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새삼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너무 뻔한 명언을 떠올려 봤는데요. 나름 치과에 관심이 있다고 생각했는데도 역시 전문가의 이야기를 보니 모르는 것이 많았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우리 몸은 유기체입니다. 어느 한 부분이 안 좋으면 다른 곳도 반드시 영향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p. 31)"

 

치아에 문제가 있어서 잘씹지 못하기 때문에 소화가 잘되지 않는 문제라던가 치매와의 연관성, 심혈관질환 등 아주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되더라구요. 물론 반대의 경우로 치아 질환을 앓는 경우도 있구요.

 

혹은 좀 다른 이야기로 임플란트 치료를 할 때 흡연은 절대 안되는데 굳이 얘기하자면 음주는 가능하지만 음주로 인해서 파생되는 병에 관한 언급도 역시 가볍게 볼 문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재밌게도 음주를 한 사람이 제대로 양치를 안하고 자게 되니 치아 관리가 잘되지 않는 간접적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는 얘기에 그 문제점도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주걱턱이나 치아 교정 같은 경우만 봐도 생각보다 어린 나이에 하고 반대로 나이 들어서도 가능한 시술이 있다는 면도 새롭게 알았습니다. 저자 분이 오랫동안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주는 인터넷 상담을 받은 분이라선지 상당히 필력이 좋구요. 종종 질문을 모아둔 부분도 있어서 유용한 것 같습니다.

 

사실 무섭다는 소문만 듣고, 혹은 돈이 많이 들까봐 치과를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한번 문제가 생기면 고치지 못하는 부분이니 오히려 어릴 때부터 가까이 하는 습관을 들여서 관리의 지식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한 부분이 치아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파서 가는 곳이 아니라 미리 예방하러 가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 많은 정보였습니다.

 

 

 

 

책 정보

 

이짱 넌 몸짱이니? 나는 이짱이야!

글 김동석

펴낸곳 글과생각

2011년 12월 3일 초판 1쇄 발행

그림 김경선

디자인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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