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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친구의 엄마가 무서워
노하라 히로코 지음 / 미우(대원씨아이) / 2016년 11월
평점 :
품절
노하라 히로코 작가님의 내 아이 친구의 엄마가 무서워 리뷰를 쓰러 왔습니다!
이 작품은 요미우리 온라인 내 여성전용 웹 매거진에서 연재되던 작품으로
일본 SNS 월간 2억뷰 화제작! 이라고 해요
"친하게 지내던 아이 친구의 엄마에게, 갑자기 무시당하기 시작했다..."
'엄마'는, 왜 이렇게 고독한 걸까...?
둘째 불임, 고부 갈등, 남편의 몰이해...
아이 엄마들의 내면에 숨겨진 어두운 감정을 그린 충격 에세이!!!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1130/pimg_7151831891532245.jpg)
짧은 줄거리
교외에 살고있는 사키(32). 외동 딸 미이와 회사원 남편, 세식구이다
아이 친구의 엄마인 리에와는 무슨 고민이든 털어 놓는 친한 사이였다.
하지만, 어떤 계기로 인해 따돌림이 시작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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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유치원을 가기위해 서두르는 사키와 미이
평범한 건설회사의 경리였던 사키는 출입하던 영업사원과 결혼을 하고
결혼 3년째 미이가 태어났고 육아에만 힘을 쓰고 있다.
딸 미이는 5살로 생각보다 의젓한 꼬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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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침마다 마주치지 않았으면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바로
딸의 같은 유치원 동급생 엄마들이다. 어느순간 부터 무시를 당하기 시작했고
그 이유는 아직도 의문이다 하지만 사키는 그런 행동들이 유치하다고 생각하고
변함없이 웃으면서 인사를 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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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 밖에서는 무시로 인한 스트레스 , 집에오면 회사 다녀 온 남편의 투정
정말 고독한 느낌을 잘 표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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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키를 무시하는 리에씨(35)
원래는 아이로 인해서 친하게 지냈지만 어느 순간부터 사키를 무시하고
뒤에서 험담까지 하게 되는데 이유는 결국 자신의 우월감 때문이였다.
자신보다 위인건 참지 못하고 열등감이 심하고 무조건 자신과 자신의 아이가 우선이며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이기적인 대표적인 사람.
자신보다 어린 사키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무시를 하고 난 뒤에서 웃으면서 변함없이
인사하는 사키가 더 얄미워져 더 괴롭히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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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무리들은 역시나 오래 가질 못했다.
함께 무시를 했었던 엄마들이 하나둘씩 떠나갔고 결국엔 혼자가 된 리에씨
나중에 사키에게 이야기를 하는 한 엄마
그래도 이엄마도 똑같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같이 험담하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동요했으니 말이다. 결국 그 이기적임이 다른 사람들을 하나둘 씩 떠나게 만들었고
결국 자신이 한 짓이 고스란히 돌아가버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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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키는 얼마남지않은 시간을 꾹 참자라고 생각하며
울고있던 리에씨의 아이 노노가 울고있을 때 곤란해 하던 리에씨를
도와주는 착한 사키. 그제서야 사과를 하는 리에씨이다. 하지만 진심이라곤
요만큼도 느껴지지 않았다. 앞으로 곧 있으면 보지 않게 되니 신경쓰지 말라며 사과를 받아줬다.
책에서는 사키의 심정과 리에의 심정이 따로따로 나타나 그려져있다.
사키의 심정도 리에의 심정도 현실에서 느끼고 있는 엄마들의 심정을
소름끼치게 그려져있었다. 특히 리에의 생각은 정말 소름이 끼쳤다.
어떻게 저런 생각과 시선으로 바라 봤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 둘째를 먼저 가진 리에, 그리고 사키도 그 후에 둘째를 임신하게 되고
산부인과에서 딱 마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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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키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다. 지금시기의 아이를 가진다는 건 또 다시
리에씨와 같은 동급생 아이가 태어난다는 사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하는 리에의 말에는 뭔가 짠하면서도 소름끼치는 대사 였다.
아직 나는 결혼도 아이도 없지만 현실의 엄마들이 이런 심정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간접적으로 본 것이지만 내가 사키의 입장이라고 생각하며 이 책을 읽었는데 나라면 정말 참지 못했을 것 같다
그런 리에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저런 식으로 대처하는 생각과 행동이 정말 현대적인 여성이라고 생각했다.
그에 비해 리에는 정말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사고들과 행동들이 현대에서 우선순위를 따지고 각박해진 사회에서 살아남으려고하는 여성의 모습이 소름끼치게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