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아, 어딨어?
조나단 벤틀리 지음, 서남희 옮김 / 현암주니어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독한 아이들 6기 네번째책으로 그림책 [곰아, 어딨어?]를 받아보았다. 

그림책의 매력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아이에게 보여주기 전 내가 먼저 읽었을 때 10살 아이가 읽기엔 좀 시시해 보이지 않을까 했었는데 아이는 전혀 거리낌없이 이 책에 빠져들었다. 한동안 손을 타지 못하다가 동생이 태어나고부터 다시 손을 타기 시작한 곰돌이 인형들이 곁에 있어였을까? 아니면, 제딴에도 곰은 하나의 상징일 뿐이라는 것을 알아채서였을까?


하람인 곰을 찾는데 곰이 계속 아이를 따라다니는 것이 가장 인상깊었다고 한다. 내 생각엔 이건 그저 상징일 뿐이고, 어쩌면 영혼이라고 생각하던 참인데 하람인 이 큰 곰이 엄마라고 한다.

이 장면 때문일까? 자장자장자장.....
 

​하지만 이런 엄마의 낭만적인 생각을 이내 제쳐놓고 선택한 나의 곰!은 '휴대폰'이라는 곰색 케이스의 물건!


 

공짜폰이라도 이렇게 소중하게 생각해주니 고맙구나 아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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