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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 우울
이준영 지음 / 좋은땅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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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 우울- 이준영>


<단편적 우울>

▪︎단편적: 전반에 걸치지 않고 한 부분에 국한된 것

▪︎우울: 근심스럽거나 답답하여 활기가 없음

(심리) 반성과 공상이 따르는 가벼운 슬픔

-사전적 의미-


<단편적 우울>

제목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울하면 전신으로 온다고 생각했는데,

'단편적'이라고 말한다. 즉, 한 부분이라면

일상을 보내다가 어느 한 부분에서

우리가 느끼지 못하게 파고드는 우울을

이야기한다.

다시 말해 <단편적 우울>은 너무 걱정 안 해도 되는

감기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잠깐 머물렀다 지나가고 또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찾아오니

그냥 잊을만하면 찾아오는 필연적인 관계이다.

사람은 불안과 우울을 느끼면 삶이 피폐해지고

불만과 냉소적인 행동으로 표현을 한다.

나 역시 불안과 우울을 몸에 단편적으로 달고 다니며

매 순간 쓸데없이 표출을 하는 나약한 사람이다.

하지만 그걸 바로 느끼며 생각을 하며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더 성숙해지려고

노력한다.

행복에 대하여

한 편의 행복

우울, 분노, 불안의 단편

다시

행복

p.17


행복은 불행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원하는

행복은 절대로 오지 않는다.

우울, 분노, 불안이 단편적으로

왔다가 다시 행복해지는 순간이 연속이다.

그러니 힘든 순간이 나쁜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고, 때로는 우연한 일들이 오히려 우리를

기쁘게 한다. 무의미하고 사소한 것들에서

즐거워하고 웃음이 터질 때, 소소한 행복감이

찾아오기도 한다.

어릴 적 시골 집

천장에서 쥐들 뛰는 소리가 들리면

아버지는 쥐덫들을 설치했지

벌레도 많았지만 그때는 그러려니

알 수 없지만 편했어.

지금은 그곳에서 못 살아

시간 따라 불편한 것들을 보지 않게 되었고

지금은 거북한 것들이 되었지

이제는 날파리만 생겨도 신경이 곤두서

유대감을 버리고 온 도시는 작은 방처럼 날 삭막하게 만들고

그때의 아늑함은 이제 느낄 수 없을지도 몰라.

p.42

어릴 적 시골집 천장에서 자려고 누우면

쥐 떼들이 단체 활동을 시작한다.

얼마나 소리가 큰지 전쟁터를 방불케하고

잠들고 싶은데, 소리가 너무 커서 쉽게 잠들지 못하자

어머니께서 빗자루를 들고 천장을 두드리면

잠깐이나마 소리가 줄어든다.

쥐들도 공포감을 느꼈을거다.

누군가가 자기들을 위협하는 거라고.

제일 싫은 동물이 쥐여서 세상에 쥐가

다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동화<피리 부는 사나이>에서처럼 피리를 불어

쥐들을 다 사라지게 하는 마법도 생각했다.

아이들과 월트디즈니 책을 보다 보니

어린 월트는 쥐를 보면서 싫은 동물이

아니라 하나의 캐릭터로 보고 전 세계 아이들을

사로잡는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생각의 차이가 이렇게 많을 것을 변화시킨다.

그냥 있을 때는 모르는데 벗어나면 그것이

참 불편하다고 생각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신경이 곤두서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어린 시절의

포근함은 오로지 마음속에 남는다.

마치며

불안과 우울에 나약합니다.

이런 것들은 항상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끝나지 않을 여정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냉소적이거나 불만에 가득 찬 것들을 적으며

스스로 반론하며 좋았던 순간들과

앞으로 좋아질 것들을 생각합니다.

묻어 두는 것보다 들 추들 추이 겨 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은 때때로 구질구질하게

느껴질 정도지만

좋지 않은 글과 평온해지는 마음을 보며

성숙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p.85

모든 근심과 걱정은 우울과 불안으로 함께 온다.

하지만 고통스러운 삶이 끝없이 되풀이되더라도

절망에 빠지지 않고 오히려 삶을 최고로 긍정하는 태도를 지닌다면

<단편적 우울>은 가벼운 감기처럼 지나가고 나면

더 건강해지고 더 많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

지금의 내 모습이다. 누가 상상했겠나!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지하 세계에

갇혀 나오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는 모습은

다시는 상상하기도 싫다.

책을 읽어 이렇게 글을 쓸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는 삶을 살고 있다.

#서평단 당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 제공 받아 제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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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 (여름 낙서 에디션) - 씨씨코 에세이
씨씨코 지음 / 다산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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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씨코의 힐링 에세이 여름 낙서 에디션

'힘내'라는 말 대신에 네가 다 울고 일어날 때까지 함께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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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씨씨코의 Cece Ko

-150만 구독자와 콘텐츠 누적 조회 5억뷰 달성

-'너의 웃음을 위해 나를 바친다'라는 철학으로 독자들에게 사랑 받는 콘텐츠 다수 만듦

-틱톡 커, 유튜브와 인 스타 그램으로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독자(주걱 동지) 환호

-인스타그램에서 손수 그린 그림과 함께 통통 튀는 일상 일기 연재

-독자 옆에서 친구가 되어주는 작가가 되기 위해 오늘도 한 글자씩 꼭꼭 적기

<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

차례

1장 바들바들 떨린다

2장 뭐야 인생 생각보다 기네

3장 두 발 딱 붙이고 검을 뽑아 보자

4장 푸하하가 모여서 행복이 되는구나

5장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직 안 왔다

<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

씨씨코 작가의 글을 읽고 알았다.

나는 아직도 어른이 아닌가 보다.

어린 나이에 이렇게 멋진 위로가 되는 말을

일상생활과 같이 녹여 공감을 느끼게

해주니 이 책을 읽는 나는 정말 '행운아 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큰 아이가 지나가다 책에 붙은 색색이 플래그를 보면서

엄마는 "왜? 그렇게 많이 붙여 놔?" 하길래,

"책이 너무 좋아서 쓰고 싶은 부분이어서!" 라고 말해줬다.

작은 아이는 "엄마 책이 너무 예쁘다.

나도 읽어볼래!" 하면서 책상 옆 침대는 소파를 겸한 놀이터에서

뚝딱 읽어 내는데, 무슨 생각을 하며 읽을까? 궁금해진다.

happyreader


아~~이런 아기자기한 그림이 얼마나 이쁠까!

1장

바들바들 덜덜덜 떨린다.

'내 삶의 책임자'

내 모든 선택에 대한 책임은 내가 져야 한다.

그 대가가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다

직접 감당해야 한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 깨달았다. ♤


p.024_________025



2장

뭐야 인생 생각보다 기네


내가 존경하는 어른들을 보니 항상

배우고 계신다.

세상에서 제일 똑똑해 보이는데도 항상 마음을 열고 듣고 배운다.

아직 어린 나한테도 배우고 나보다 더 어린 꼬마들한테도 배운다.

저명한 학자의 말도 듣지만

동네 아주머님들의 말씀은 더 소중하게 듣는다.

숫자 나이가 아니라 영혼의 나이를 올리려면

인생 공부를 해야 하고 사람다운

사람이 무엇인지 계속 고민하고

스스로 돌아보고

반성하는 공부 말이다. ♧



p.084_______085

3장

두 발 딱 붙이고 검을 뽑아보자

사랑은 마음속에 있는 것이라서

표현하지 않으면 밖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그런데 꽃다발은 사랑을 나타나게 해주었다.

꽃다발을 통해 한 사람의 미음 속에 있는 따뜻한 사랑이 눈에 보이게 되고, 덕분에 그 사랑이 또 다른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어쩌면 짧은 찰나의 순간을 위해 희생되는 꽃들의 목숨이 그 소중하고 수줍은 사랑의 마음으로 영원히 남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사랑이 전달되고 남을 수 있다면,

아주 가끔은 꽃다발도 좋은 것 같다. ♤

p.154_____155

4장

푸하하가 모여서 행복이 되는구나

세상의 기준에 나를 끼워 맞춰 살지

않고 한 번 사는 인생, 내 색깔대로

내 방식을 찾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남들과 꼭 똑같이 살지 않고,

나는 나대로 살아도 괜찮으니깐. ♧

p.196_____197

5장

가장 행복한 순간은 아직 안 왔다

내 인생은 꼭 내 것 같지만

정작 내가 원할 때 마침표를 찍을 수도 없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언젠가는 떠난다는 것이다.

삶에 치여 살아남기 급급해 자꾸 그 사실을 잊는다. 하지만 끝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이젠 매일매일 마음에 새기고 싶다. 끝이 있다면, 죽음이 날 기다리고 있다면 더 과감하게 살 수 있을 것이 같으니깐.

p.258____259

마지막 장

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

친구가 요즘 힘들다고 했다.

삶의 이유를 못 찾겠다고.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의미 없는 하루하루를 보낸다고.

유일하게 하고 싶은 건 세상에서

조용히 사라지는 거라며

당장 뛰어내리고 싶다고 했다.

친구 손을 잡으며 힘내라고,

하지 않는다.


"내가 같이 뛰어내려 줄게." 말한다.

♡우리 같이 행복하게 지내자♡

p.288_____290

"같이 있다 보면 또 행복해져 있을 거야!"


나도 그랬으니깐,

미치게 힘들어서 죽고 싶었는데, 사랑하는 사람

떠올리며 버티고 했던 순간들이

이제는 잘했다.

정말 신기하게 지나간다.

내가 애써 이기려고 하지도 않았고,

그냥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산송장 같다고

내 스스로가 느낄 정도였는데, 시간은 약인가 보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고,

하기 싫으면 하기 싫다고 하고,

어설픈 위로하지 않는 게

진정한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내가 배우고 싶고, 닮고 싶으면 그런 사람이

나에게 어른이라고 생각한다.

작가님이 얼마나 멋진 어른인지 많은 친구들이 함께

배워나가며 힘든 인생 즐겁게 가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고 인생 별거 아니라고 잠깐 쉬어 가라고

해주신 말을 기억하며 스스로 행복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서평단 당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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