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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완성 수프 도시락 - 쉽고 간편한 수프 레시피 60가지
아리가 카오루 지음, 이은정 옮김 / 푸른향기 / 2020년 11월
평점 :
10분 완성
수프 도시락
아리가 카오루 지음
이은정 옮김
푸른향기


10분 완성 수프 도시락/아리가 카오루 지음/이은정 옮김/푸른향기
지은이 아리가 카오루
수프 작가. 2011년부터 10년 약 2,800일 동안 매일 아침마다 수프를 만들어 왔다. 수프의 실험실 ‘수프 랩’을 비롯해 이벤트와 각종 미디어를 통해 맛있는 수프를 쉽게 만들 수 있는 간단 레시피, 요리가 부담스러워지지 않는 생각 전환법 등을 알리고 있다. 저서로는 『365일 자명종 수프』(SB크리에이티브), 『수프 레슨』(프레지던트사), 『수고했어요 수프』(가쿠겐플러스). 『집에 늦게 돌아와도 이 정도 수프라면 만들 수 있을 것 같아』(분쿄샤)로 제5회 요리 레시피책 대상을 수상.
옮긴이 이은정
현재 변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간편하게 냉동해서 쉽게 요리하는 냉동 보관 요리법』, 『오늘도 복수 도시락』등 다수가 있다. 저서로는 『일본어 첫걸음』이 있다.

10분 완성 수프 도시락/아리가 카오루 지음/이은정 옮김/푸른향기

바쁜 아침에 회사에서 먹을 점심을 준비한다는 것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아니, 도시락 자체가 부담이 된다. 그러다 보니 늘 바깥에서 먹는 음식으로 간단하게 해결하기 일쑤다.
이런 어려움이나 불편을 해소해 주는 『10분 완성 수프 도시락』은 10년 동안 수프를 끓여온 저자의 노하우와 건강까지 챙기는 가장 최소한의 요리이다. 간편한 수프 레시피가 60가지라니 다양한 먹거리 천국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래오래 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요리를 못해도, 요리가 힘들어도 단 10분만 투자하면 경제적이고, 건강한 점심 식사를 즐기는『10분 완성 수프 도시락』을 오늘부터 시작해 보세요!
직장이나, 주말 도서관에 가는 날은 샐러드 도시락만 가지고 다녔는데, 늘 따뜻한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수프 도시락은 생각도 못 했다. 『10분 완성 수프 도시락』을 받아들고 읽기를 반복하면서 집에서 이렇게 쉽게 만들 수 있는 수프 도시락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집에 있는 채소와 고기 다양한 재료들을 물에 넣고 끓이다가 소금과 후춧가루 그리고 참기름을 더하면 맛은 입안이 천국이 되는 황홀함을 가져온다.


야채와 우유의 조합은 상상도 못했는데, 수프로 완성해서 먹으니 파인 다이닝 부럽지 않은 고급스러운 맛을 선보였다. 식감을 느끼려고 넣었던 팽이버섯은 흠칫 파스타를 먹는 기분과 함께 이븐 하게 익은 닭고기와 야채가 영양소까지 꽉 채워 든든한 『10분 완성 수프 도시락』을 완성했다.

『10분 완성 수프 도시락』을 읽고 바로 냉장고로 달려가서 있는 야채를 꺼내 씻고 썰어 수프 준비를 했다.

1. 보온병에 뜨거운 물 부어 온기 채우기.
2. 냉동 닭 가슴살 해동해서 먹기 좋게 잘라 소금과 후추로 간하기.
3. 냄비에 물이 끓으면 야채를 넣고 마지막에 닭 가슴살을 넣고
구운 소금과 후추로 간하기.
4. 수프를 맛보면서 감탄의 박수는
물개 박수로 하기.

5. 완성된 수프는 보온 도시락에 넣어 아이들 오면 식사 대용으로 주려고 담아놨다.



저자의 행복한 미소가 수프를 만들 때의 감동을 그대로 전해 주는 것 같다.
<주의 사항>수프 도시락은 보온통에 가지고 다니니 혹이라도 늦게 식사가 이루어지면 식을 수 있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식더라도 용기를 옮겨서 전자레인지 데워 먹어야 하는 수고는 해야 한다.
<목차>에는 계절 별 식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수프 레시피가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없는 식재료는 간단하게 대체도 가능하다.
PART 1 가을과 겨울의 수프 도시락 : 양파, 당근, 소송채(시금치로 대체), 브로콜리, 대파, 버섯, 단호박, 배추, 순무, 연어, 돼지고기를 사용해 36 가지 수프 레시피가 있다.
PART2 봄과 여름의 수프 도시락: 양배추, 미니토마토, 가지, 오크라(오이고추 대체), 피망, 청경채, 버섯, 캔콩을 만든 24가지 수프 레시피가 있다.
내일 아침 수프 도시락 예약 완료!

백견이 불여일행(百聞 不如一行)을
실천하고자
『10분 완성 수프 도시락』을 펼쳐들었다.
브로콜리 넣어 더 먹음직스러운 수프 도시락을 완성했다. 재료는 다르지만 담백하고 고소한 수프 맛이 일품이었다.
화려한 식재료가 아니더라도 냉장고를 열어 보이는 재료만으로도 훌륭한 수프 도시락을 만들 수 있다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1. 보온병에 뜨거운 물 부어 따뜻한
온도 채우기.
2. 야채와 냉동 닭 가슴살 준비하기.
3. 큼직하게 썰어 놓기.

4. 물이 끓으면 양배추, 파, 마늘, 팽이버섯, 두부, 브로콜리 순서로 넣어서
최대한 식감을 살리는 조리를 한다.
구운 천일염과 후추, 그리고 참기름(부모님 찬스!)을 넣으면
몸이 건강해지는 '떠먹는 수프가' 완성된다.

5. 아이들이 시험장에 가는 날에는 여전히 들고 다니는 보온 도시락은
오늘도 나를 위해 기꺼이 내어준다.
수프 도시락과 약간의 간식(구운 고구마)을 챙겨 먹으면 하루가 든든해진다.

『10분 완성 수프 도시락』덕분에 따뜻하게 점심을 즐길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건강과 편리함, 그리고 경제적 부담까지 줄여주니 책이 주는 즐거움을 어떻게 즐기지 않을 수 있을까요? 최소한의 조리법으로 담백하게 즐기는 식사가 저속 노화와 염증을 줄이며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실천을 하지 못하고 있다. 생채소로 먹는 것이 힘들면 수프로 만들어서 간편하게 즐기는 식사는 장수의 비결이 되지 않을까 한다.
5월의 푸른 향기와 함께 『10분 완성 수프 도시락』으로 나른한 오후의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되어보세요.


<본 포스팅은 푸른 향기 서포터즈로서 책을 지원받아,
필자의 주관적인 견해로 직접 작성된 포스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