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는 것도 습관이다 - 언제나 사랑이 어려운 당신을 위한 관계심리학
오카다 다카시 지음, 정미애 옮김 / 카시오페아 / 201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표지
제목 이외에 눈에 들어오는 내용들이 있네요

애착 유형과 인격 자가진단 테스트 수록
"왜 항상 상처받는 건 나일까?"
일본 최고 정신의학 전문의가 알려주는 애착 유형별 맞춤형 관계처방전

테스트도 할 수 있고 맞춤 처방이 있다고하니 더 기대됩니다


머리말
P8
'이 책을 다 읽을 때쯤이면 당신의 연애관은 크게 달려져 있을 것이다. 연애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던 사람, 이 사람을 선택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던 사람, 이 사람과 헤어져야 하나 고민하던 사람 모두 하나의 답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기대감과 함께 빨리 읽어 보고 싶게 하네요

P9
'이 책에서 제시하는 연애와 상성에 대한 이해 나와 애인의 인격을 제대로 파악하게 할 뿐 아니라 두 사람의 조합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또 그에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중요한 힌트를 줄 것이다.
단, 이 책은 어디까지나 연애라는 관점에서
쓴 책이다.'

아주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고 인격 유형에 대해 다른 책들도 찾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차례
9가지 인격 유형 등 총 4장으로 구분되어있고 테스트할수있는 부록이 두가지 있다.

1장
부모는 선택할 수 없어도 배우자는 선택할 수 있다!

P16
연애는 고위험, 고수익의 모험
'훌륭한 배우자를 만나면 이제껏 암울했던 인생이 완전히 달라지는 행복을 불러온다.'

연애나 결혼이 정말 한 사람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죠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은 있어도 똑같은 사람은 없기 때문에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나와 잘 맞을지 알기란 쉽지 않구요

결혼을 계기로 삶이 좋게 바뀌기도 하고 나쁘게 바뀌기도 하는 사례를 보니 잘 맞는 사람과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네요

2장
왜 늘 비슷비슷한 연애를 하는 걸까?
반복되는 패턴 속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P37
마지막으로 꼭 기억해야할 것이 있다. 남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알아야 한다. 나 자신을진 알면 나를 제어할 수 있음은 물론 상대도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자신의 성향을 자각한다면 휘어진 렌즈가 아니라 곧은 런즈로 상대를 볼 수 있고, 환상이 아닌 상대의 객관적인 모습이 보인다.'

나 자신부터 제대로 알아봐야겠네요
그래야 상대도 함부로 판단하거나 단정짓지 않게 되겠죠


3장
나와 애인의 성향을 알게 해주는 9가지 인격 유형

회피성, 의존성, 강박성, 자기애성, 반사회성, 경계성, 히스테리성, 아스퍼거, 편집성

9가지 인격 유형의 뜻과 부모와의 관계, 사랑에 빠지는 경우와 주의할 점 등 여러 각도에서 설명 되어 있어 좋습니다


4장
나와 애인의 상성을 알 있는 인격별 연애 분석

P148
'이번 장에서는 각 인격의 조합별 상성과 연애의 흐름, 주의할 점 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좀 더 상세히 알아보기 위해서 두 사람의 제1 인격뿐 아니라 제2, 제3 인격의 상성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인격의 조합별 상성은 실제 부부들의 이야기와 함께 볼 수 있어서 이해가 더 쉽습니다

누구나 인격이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제2, 제3의 인격이 어떤 것인가도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겠죠

그래서 쉽게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상대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더 깊이 알 수 있겠죠


맺음말
나의 인격에 맞는 연애가 최고의 연애

P253
'중요한 것은 먼저 '나'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와 애인의 관계는 나 자신을 잘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나는 왜 이런 사람에게 끌리는지, 객관적인 눈으로 자신을 되돌아보는 일이 중요한 힌트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요점인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파악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중요하죠

이 책은 그런 부분에 있어서 큰 도움을 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제2, 제3의 인격도 파악해보고 나 자신을 좀더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겠어요


부록1
애착 유형 자가진단 테스트

부록2
인격 자가진단 테스트


테스트를 해보니 그냥 책을 읽어보며 생각했던 거랑은 다른 결과가 나왔어요 재밌네요
주요 인격과 제2.. 3인격에 대해 다시 살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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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이 맘대로 되나요? - 사춘기 여학생의 친구 고민에 답하는 마음 처방전
문지현.박현경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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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사춘기 여학생의 친구 고민에 답하는 마음 처방전'
제일 먼저 눈에 뜨네요^^

이 책은 조카가 4학년 여학생이라서 자꾸 생각낙는.. 그래서 더 끌리는 책입니다

어떤 고민들이 있을지
사춘기를 잘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조카가 너무 힘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아무래도 가장 크겠죠~

우정에 관한 이야기..
결국 아이들도 대인관계에서 상처받을수도 있고 힘들수 있는거죠

사회에 나와서도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들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요,
어릴때부터 친구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고 소통하게 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드네요

★뒷표지
'친구 문제로 고민하는 사춘기 여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한 책!'

학부모에게도 도움이 된다니 더 기대가 됩니다

추천사와 들어가는 말로 시작하는데요,

P8
'사춘기 여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삼은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첫째, 사춘기 여학생은 다른 어떤 문제보다 친구 관계에 관심이 많고 영향도 크게 받아요...
둘째, 사춘기 여해생은 친구 관계 문제를 다른 문제로 발전시킬 위험이있어요...우울증, 거식증, 폭식증, 학습 장애 등...

남학생보다 더 예민하다는 말에 정말 동감합니다
그래서 더 이 책 내용이 궁금해지네요 조카가 사춘기를 잘 보낼수 있도록 잘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하네요

다섯 파트로 이루워져 있는 차례를 보니
학창시절도 떠오르고 나는 사춘기를 어떻게 보냈나 싶네요

파트1은 질투와 시기심입니다

저도 중학교 때 심한 질투로 갈등을 겪었던 친구들을 기억합니다
아주 토라져서 절교하는 아이들도 있었구요


P25
'타인과의 비교 때문에 가장 속상하고 비참해지는건 바로 나 자신이에요'


정말 이거야말로 시간낭비더라구요
내 스스로 나 자신을 힘들게 하는 거죠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말은 자신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남과 비교하느라 행복하지 못한 사람은
진정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이렇게 고민과 답변 그리고 마음 처방전으로 구성되어 있어 좋구요

마음처방전이라는 부분이 제일 맘에 듭니다

아주 센스있게 정리되어 있다는 점~!


P37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과 빼앗기고 싶지 않은 것은 큰 차이가 있는 감정이에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지않으면 진짜 이유를 알기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내 마음이지만, 나도 모르는~

그치만 제대로 내 안을 들여다보면 답은 내 안에 있다는 거!!!

그리고 이 책은 '부모님께 부탁드려요'
'이런 행동은 조심해 주세요'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이렇게 세가지로 나눠져 있어서 조언을 받아들이기가 더 쉽습니다


P41
'질투와 시기심으로 힘들어하는 자녀에게 힘이 되어 주세요
비교는 질투와 시기심을 유발하는 행동이에요'

비교라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수시로하고 있죠

자식과 부부, 연인, 친구.. 누구든 비교는 어느 누구에게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내 자신에게도 마찬가지니까요


파트2는 애착과 불안입니다

P53
'영원'에 대한 기대가 좌절되면 성숙해져요

'사람이 좋아하는 대상을 선택하는 방식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해요. 그 첫 번째는 자기애적 선택이에요. 자기와 이미지가 비슷하거나 자기가 되고 싶은 이미지와 비슷한 사람에게 끌리고 좋아하게 되지요. 두 번째는 애착적 선택이에요. 나를 돌보아 주거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는 경우에요.'

두가지가 섞여서 나타나기도 한다는데 나는 어떤 스타일이었나.. 생각해보게 되네요

지금도 해당이 되겠죠

친구나, 연인을 선택하는 성향을 확인해볼 수 있겠어요

두번째 경우라면, 너무 의지하게 되지는 않는지 또 생각해볼 필요도 있을것 같구요


P80
'민아가 발끈하는 반응을 보이는 걸 예방하는 방법을 일러 줄게요. 민아의 마음을 읽을 수 없다면 '민아야, 너도 나에게 그런 이야기를 할 때에는 뭔가 불편하고 힘든 부분이 있으니까 그랬을 거야. 이해해.' 같은 말을 한다면 도움이 될 거에요'


정말 좋은 방법이네요
상대방에게도 좋지만,
내 자신이 황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했을때 내 자신에게 그렇게 말해줘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납득이 가지않아 화가 날때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


P84
'질책하기보다 아이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 주었으면 좋겠어요.'

'거창한 위로의 말도 문제를 해결할 근사한 해결책도 필요없어요. '그래 정말 속상하겠다'라는 진심이 담긴 공감의 말이면 충분합니다'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가까운 사람이 다쳤을때도 화를 내거나 질책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럴때마다.. 그런걸 볼때마다 불편했어요
걱정되니까 놀라서 그랬다지만
사실 정말 가장 많이 놀란건 당사자죠

질책보다는 공감!!
이 말에 완전 공감합니다~!

걱정되면 화내지 말고 걱정해주기!
속상하고 답답해도 질책말고 공감해주기!!


파트3는 따돌림과 외로움입니다

P95
'나와의 대화를 시작해 그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요? 내가 정말 힘들어하고 불편하게 생각하는게 무엇인지 정확히 깨닫는 게 중요해요.'

이것 역시 아이 어른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나와의 대화를 하는 것 이건 정말 중요합니다
점점 더 느끼고 있어요

내가 정말 힘들고 불편한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아는 것!
대인관계에도 나 자신에게도 너무 좋고 중요합니다


P119
'속상한 마음에 자녀를 질책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런 질책이 자녀를 더욱 위축되게 만든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또 질책에 대한 부분이 나왔네요
이건 정말 자신의 상태, 바로 부모의 속상한 마음이 아이를 질책하게 되는 것 임을 잘 알려주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걱정되서, 너 잘 되라고 하는 말이라고 하지만, 사실 제대로 보면 힘들어하는 자녀를 보는 부모의 속상한 마음이 질책을 하게 하는 거죠

그렇게하면 아이만 더 힘들어지고 위축되서 부모에게 더 얘기할 수 없게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파트4는 공감과 위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P147
'중요한 건 나 스스로를 위로하는 것이에요. 다른 사람들에게 듣는 위로보다 나 자신에게 듣는 위로가 더욱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 주는 효과가 있다는 걸 꼭 기억하세요.'


나 자신이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으면 누구에게 위로받을 수 있을까요?

다른 어느 누구보다 중요하더라구요
내 자신이 내 마음과 기분을 외면할 때 그 상처가 아주 크다는 것도 기억해야할 듯 합니다


P150
'실제로 죽을 마음이 없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죽겠다는 말을 자꾸 하면 내 뇌는 이것이 실제로 죽겠다는 건지, 아니면 그냥 하는 말로 죽겠다고 하는 건지 헷갈리게 되거든요.'


언젠가 들었던 말이 생각나네요
욕도, 다른 사람에게 하는 욕도 내 귀가 듣기 때문에 기분 나쁘고 상처를 받는다고요

그리고 억지로라도 '하하하'라도 소리를 내면 내 귀가 듣고 기분이 좋아진다고 해요

정말 신기하죠^^

같은 의미인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저도 '000죽겠다'는 표현을 안쓴지 좀 되었네요

이런 부정적인 표현들이 부정적인 것들을 끌어들인다고 하니 굳이 쓸 필요 없겠죠


p156~157
공감과 위로는 주는 것도 받는 것도 어려워요

이 책을 읽으며 많은 부분이 공감이 같지만
이 부분은 정말 그 어떤 부분보다 크게 제 마음을 동하게 하네요.

제가 부모님께 가장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하구요^^

제 자신도 누군가에게 그럴때 자신을 들여다보기도 합니다

공감이라는 것에 대해 정말 달리 생각해봐야 해요

본인은 배려한다, 걱정한다, 잘되라고 하는거다..하지만 막상 조언을 하거나 본인의 속상함을 화로 표현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

당사자들을 더 힘들게 합니다

그리고 조언이라는 것은 원할 때하는 것이 건강한 대화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아주 소소한 것까지 우리가 하루에도 수십번씩 타인에게 원치않는 조언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중요한 것은 원치않는 조언은 상대방을 너무 힘들게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윈치않는 조언은 본인의 생각과 판단을 강요하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안물안궁'이라는 줄임말을 들어보셨나요?

저는 이거 또한 너무 공감이 갑니다
묻지도 않았고 궁금하지도 않다.
그런데 왜 내게 설명하고 가르치려 드는 것인지..

저 표현은 저도 쓰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많은 순간 쓸데없는 걱정 조언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무리 옳은 말, 최상의 방법이라 할지라도 상대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오히려 공감, 존중받지 못해 괴롭고 짜증이 나고 기분이 상해서 들리지도 않고 힘들기만 합니다
상처가 되기도 하죠

그것보다는 진정한 공감이 필요합니다
원치않는 조언은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에요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
진정한 공감으로 제대로 소통해봅시다!!


파트5는 경쟁과 죄절감입니다

p195
부모 입장에서는 '내려놓기'라는 게 쉽지 않겠지만 자녀의 행복을 위해서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녀가 잘 되길 바라고 행복하길 바라시잖아요

'내려놓기'를 하면 결국 그렇게 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잘 생각해보세요
'내려놓기'를 하지 않으면 결국 자녀들은 행복하지 않아요
그래도 고집을 피우실 건가요?
그것은 말로만 자녀의 행복을 원하는 것과 같습니다


★에필로그는
모듬 활동에서 만난 여섯 아이들과
여섯 아이들의 못다 한 이야기,
선생님이 보내는 마지막 편지로
재미있게 마무리 됩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사춘기 여학생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대인관계와 소통에 대해서도 일맥상통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사춘기 여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책은 물론이고
부모와 소통하기 심든 자녀와 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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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가 알아서 할게 - 세상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한 37가지 행동 습관
이시하라 가즈코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고 먼저 끌렸지만

표지에
'엄마니까, 딸이니까
내 맘을 다 알아줄 거라 기대하지 마라'
를 보고 놀랐습니다!

딸의 입장으로 엄마에게 억울하고 속상한 부분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

딸도 엄마니까...

음..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하는 것..
서로가 생각하는 딸, 엄마의 대한 신념
그리고 상대가 기대에 못 미쳤을 때 느끼게 되는 것들..

결국 서로에게 강요하게 되고
실망 또는 상처..받거나 서운해지기도...하죠


이사하라 가즈코 지음
'자기 위주 심리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심리 치유사라고 합니다


차례를 보니,
온통 빨리 읽어보고 싶게 하네요
문장 마다 무척 공감이 갑니다

저도 엄마에게
엄마라면 이래야 되는거 아니냐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요
요즘은 아.. 엄마도 힘들었겠다..엄마도 처음이었구나... 그런 생각들이 자주 떠오릅니다

이 책이 엄마와의 소통에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네요


p58
'자신의 기분'을 우선시하자...
'자기 위주'의 행동이 결국은 상대를 존중하는 결과로 이어진다.

요즘 특히 많이 생각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자기 자신을 우선시 하는 것이 무조건 이기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
배려라고 생각했던 것이 배려가 아니었다는 것을 많이 느끼는 요즘입니다


p78
'자신을 소중히 하는 건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이 소제목.. 너무 맘에 드네요
이기적인 것아닌가...하는 죄책감에도 것어나도 된다니 마음이 정말 홀가분 합니다


p95
'애정이 부족한 아이한테는 사랑을 주면 된다'는 식으로 조언을 한들 소용이 없습니다. 애초에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죠...
'사랑한다'는 말은 그 범위가 너무나도 큽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사랑하는 방식도 다릅니다.

서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를 때,
방식이 내가 생각한 것과 너무 다를 때,
서로를 만족시키는 것은 너무 어렵더라구요
굉장히 많은 대화..또는 싸움을 통해 같이 만들어가게 되는 것 같아요
자기 입장에만 빠져있으면 생각지도 못한 부분들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한쪽이 바꾸거나 고치는 것이 마니라 함께 찾아가는 수밖에 없다는것이 정말 와닿습니다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사람이란 누구나 생각이 다르고 개념이 다르고 신념이 다를기 때문에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소통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p111
'말하자마자 부정하는 '습관'이 관계를 망친다'

이건 정말 100% 공감하는 바입니다
습관적으로 부정하는 이 말투는 상대에게 말할때마다 거절을 맛보게 합니다
그 작은 거절들이 쌓여서
그 상처들이 쌓이고 쌓여서
큰 상처가 되고 골이 깊어지더라구요..ㅠ
같이 얘기를 하면서도 공감받지 못하기 때문에 무의식 중에 마음이 더 힘들어 지죠


p112
'나의 감정'을 일순위로 삼아라

이런 얘기를 최근에 친구에게 많이 했는데요,
저는 사실 1순위가 아니라 0순위로 놔야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ㅋㅋㅋ
요즘 많이 느끼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것이 상대도 나에게도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더라구요~
내가 외면하면 할수록 내게만 더 안 좋을뿐ㅠ


p128
'왜 동의하지 못하는 걸까?'
p129
'인정하는 게 두려운 사람들'

'맞아요' '그렇군요'라는 말을 하지 못하는 것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것
그게 왜 어려울까 이해 할 수 없었는데
그것을 인정하는 순간 진다고 생각해서 그런 경우도 있더라구요
싸우거나 이기기 위함이 아닌데 지는 것을 두려워고 적이라고 생각하면 소통하기 정말 힘든것 같습니다


p147
'서로 '별개의 인격'임을 인정하라'

부모가 자식을 별개의 인격으로 인정하기는 정말 쉽지 않을것 같아요
딸은 딸의 인생을 살고, 엄마는 엄마의 인생을 사는 것!
그 적정선을 알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각자의 기준으로 판단하기 때문이죠
그 와중에 서운함을, 죄책감이 생기곤 하는 것 같아요


저도 엄마라면 당연히 이해해줄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이 많고,
그래야한다고 믿고 있었던것 같아요
공감해주길 바래왔구요

앞으로는 좀 더 제 자신에게 집중해야 할 것 같네요

우리 모두 착한 딸 코스프레와 죄책감에서 벗어나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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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 컬러링북
C. S. 루이스 글, 폴린 베인즈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영화로 먼저 만나 보았던 나니아 연대기를 컬러링북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표지부터 멋져요~ 기대 한가득!
영화가 막 떠오릅니다

7가지 이야기가 들어있어 영화를 보지못한 분들도 상상을 더해 더 재미있게 칠할수 있겠어요~ 굿~!

 

그림뿐만아니라 글도 함께 수록되어 있어서 그림에 이야기가 더해집니다

 


색칠하고 다시 읽어보니 생동감이 더 느껴지네요

 

 

 

중복된 그림이 꽉~차있는 페이지도 있구요~

다 다른 컬러로 칠해보는 중입니다! ㅋㅋㅋ

색다른 매력이 있어요^^


 

 무지개 컬러 파스텔톤으로 칠해봤어요~
그림과 함께 있어서 글씨도 단조롭지 않아서 좋아요 더 예쁘게 느껴지네요

이야기 속으로 쏘옥~ 들어가는 느낌!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아요~

그리고 동물들도 많아서 다양하게 칠해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페이지는 정말 영화의 장면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합니다^^*

옷장속으로 들어가서 시작되고 다시 나오며 마무리되는 판타지~

제가 나니아 연대기 컬러링북 표지를 보면서부터 제일 먼저 딱 떠올랐던 장면이 두개 있는데요, 모두 그림으로 수록되어 있어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영화를 본 사람도 못 본 사람도 나이도 상관없이 푹 빠져서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북이에요^^!

덕분에 조카와 함께 칠하며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끌리는 색깔로 끌리는 곳 칠하기!

 

 

글씨도 알록달록 칠해보았구요~

 

 

너무 재밌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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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그림을 보면 마음이 보여요 - 직접 그려보고, 읽어보고, 감상하며 치유하는 그림 심리 테라피
이윤희 지음 / 팜파스 / 2016년 5월
평점 :
절판


표지
'그림으로 흉터 난 마음을 보듬는 시간'

자신의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는 것..
두려운 사람도 있을것이고 꺼려지는사람들도 있을것 같은데요,
아무리 긍정적인 사람이라도 마음 속에 흉터 하나 없는 사람도 없겠죠..
그림으로 보듬어줄 수 있다니 벌써 위로가 되네요



프롤로그
P7
'지금부터 나는 당신에게 정서적 지지보다는 자신의 마음과 속 깊은 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려 한다.'

내 마음과 소통을 한다는 것...
내 마음의 소리를 듣는 것은 쉽지 않은데 그림으로 소통할 수 있다니 너무 반가운 이야기네요


목차는 3단계로 나눠져있는데 큰 제목이 아주 눈에 확 들어옵니다

part1 탐색 나는 괜찮습니다
part2 전이 그리고 통찰 나를 살피어 보듬다
part3 정서적 성숙 당신 괜찮습니다

그리고 각각 주제별 그림과 사례들로 나눠져 있습니다

직접 주제에 맞는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도 있구요

가장 먼저 만나 보게 되는 주제는 '나무'인데요,
심리 상담 프로그램 중 사람들이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이 바로 '나무'그리기라고 합니다

전에 어떤 모임에서 그려본 적이 있는데요, 각자 그린것을 보여주며 자신의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정말 나 자신에 대해 좀더 알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이 책은 나무, 집..등등 일단 직접 그려보고 그 다음에 상담사례와 명화 해설이 나와있어서 참 색다른 책이에요

각각 어떤 의미들을 담고있는지 확인해보면서 여러가지 생각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P62 자화상
많이 힘들구나. 몰라줘서 미안해

언젠가 TV에 나온 혜민스님께서
'몸아 미안하다..'라며 내 자신에게.. 내 몸을 토닥이며 사과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모두 함께 따라해보는 장면이었는데 나 자신을 내가 나 자신을 위로하는 것, 내가 내 맘을 알아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는 요즘입니다

알면서도 외면하고 싶은 내 모습들도 있는 것 같아요
내 얼굴도 찬찬히 한번 들여다보며 뷰티샤워 좀 해주어야 겠어요


p100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4위가 산책, 3위가 커피 마시기, 2위가 음악 감상, 1위가 독서라 한다'

와..1위가 독서라니..
의아하면서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잡생각이 너무 쏟아져 나올때..
화, 울분이 치밀어 오를 때..
책을 읽으면 책 내용 속으로 빠져들어 나쁜 생각들이 사라져버린 경험이 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영화보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것 같아요


p138
진정한 용서와 화해는 나 자신과 해야 하는 것이고.......
상처받고 쓰린 자신에게 '넌 달라졌고, 넌 충분히 괜찮아'......
자기를 일으껴 세우는 강력한 힘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상처준 누군가보다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 정말 치유되는 길인것 같아요
최근에 많이 접하는 내용인데요,
상대방이 왜 내게 상처를 줬는지 분석하는 것보다 나를 챙기는 것이 내 정신 건강에 훨씬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랑, 용서, 색깔.. 등의 주제들 뒤로 나온 에필로그는...

p302
'침묵 뒤로 숨은 당신은 사실 더 아프다'

와아...정말 이 책의 어느 부분보다 크게 와닿네요!!!
가장 제 마음을 동하게 하는 문장입니다


p304
'나는 이 잭에 등장하는 내담자와 화가들의 고통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떠올리며 시련과 한계를 극복하는 지혜를 배우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실수에 떠는 연약한 자아가 아닌,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갖는 자아로 발전해나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 자신에 대한 믿음과 위로!!!
저도 힘받는 기분!!!!!
감사합니다

지인들과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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