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만 해방 - 가짜 허기에 중독된 두뇌를 리셋하다
데이비드 A. 케슬러 지음, 이충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8월
평점 :

왜 다이어트를 매번 포기하게 되는지,
살은 왜 이렇게 쉽게 찌고
빠질 때는 죽어라고 안 빠지는지에 대한 부분을 다루고 있는데,
뇌 과학, 생물학, 환경적인 요소까지 연결해서 설명해 줍니다.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단순히 식욕뿜뿜이 아니라
음식 중독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그 도파민이 기억이나 집중력, 실천하기 위한 동기와 같이
긍정적으로 관여한다는 내용이 자세히 나와서 흥미로웠어요.
늦은 시간에도 자꾸 무언가를 먹고 싶어지는 게
단순한 의지 부족이 아니라는 것도 큰 수확(?)이었습니다.
에너지와 연관이 되어있더라고요.
피마족이라는 부족을 대상으로 한 연구도 기억에 남았어요.
에너지를 가장 적게 쓰는 집단일수록 4년 뒤에 체중이
더 많이 늘었다는 결과가 있었는데, 칼로리로만 따지는 게 아니라
내장지방, 대사 질환, 체중 증가랑 다 연결된다고 합니다.
책 후반부에는 '포만감을 잘 만드는 법'으로 이어지는데,
그중에 GLP-1 약물의 즉각적인 효과가 눈길을 끌었어요.
식욕을 확 줄여주고 음식 생각 자체가 싫어질 수도 있다고 하니까
효과는 확실한 것 같지만, 약을 끊으면 다시 식욕이 폭발하고,
계속 약을 먹다 보면
준기아 상태에까지 빠질 수 있다는 얘기는 좀 무서웠습니다.
지금 이 약을 복용하거나 투여 중인 분이라면
진짜 신중해야 할 것 같아요.
마지막에 '지중해식 식단'이 소개되는데,
채소, 콩류, 과일, 통곡물, 견과류가 위주네요.
저지방 식단보다 오히려 효과가 좋다는 연구도 있어서
먹기 편하고 구하기 쉬운 것들로 이것저것 메모해 봅니다.
생각만 하고 마트를 가면 어느새 다른 것만 짚어오고
정말 사야 하는 것은 빼먹을 때가 있어요:)
수면 위생이나 초조제 식품의 유혹에 대한 얘기도
실제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유익했어요.
더 많은 내용이 있으니 목차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은 직접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