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명화를 소개하는 책들을 보면서
익숙했던 작품도 있지만 처음 보는 작품도 있어서
흥미롭게 봤습니다.
명화 속 인물들의 '눈'을 중심으로
작가나 인물의 시력 상태나 질환의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풀어냈는데요
이전엔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 재밌었어요.
목차부터 다릅니다.
시간이 남기는 흔적 - 눈꺼풀
눈으로 튀어나오는 감정 - 눈확
함께 있는 맹인들 - 각막
진심과 거짓 사이 - 눈물
시선의 수수께끼 - 사시
희미한 수련의 여운 - 백내장
시야에 드리운 장막 - 녹내장
가깝게 세밀하게 - 근시
긴 얼굴의 초상들 - 난시
새로운 시각, 또 다른 시작 - 원시와 노시안
존경의 상징 - 안경
틈이 날 때마다 미술관에 가는
저자 두 분 직업이 '안과 의사'라서
그 시선을 따라 작품을 보니 신선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