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험 덕분에 작품을 감상할 때
정확한 설명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금동대향로 구멍 뚫림이나 폐기된 불상 받침대 같은
‘작은 실수’들은 오히려 백제 사람들의 인간적인 면을 보여줘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소개가 되었지만
이쯤 되니 오히려 일부러 이렇게 한 건 아닐까? 하는
의문도 가지게 되었어요:)
책 후반부에는 백제 멸망과 그 이후 이어진 독립투쟁이 나왔는데,
660년 나당 연합군의 침공과 멸망, 그리고 10년 넘게 계속된 저항을
발굴 성과와 사료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백제인들의 끈질긴 의지와 용기가 인상적이었어요.
선화공주 무덤에 얽힌 미스터리나 칠지도를 둘러싼 논쟁도 재밌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