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심리학 - 일 년, 열두 달 마음의 달력
신고은 지음 / 현암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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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재밌어하는 것도 있지만

일 년, 열두 달에 따라 달라지는 심리에 관한 내용이라는 점이

궁금해서 선택한 책입니다.

계절에 따라 인간의 감정이 바뀌는 것과

작가의 에피소드가 만나며

지루함 없이 흥미롭게 읽었는데요,

많은 부분을 공감하며 후루룩 볼 수 있었습니다.

1월부터 시작인 줄 알았는데

3월이 맨 처음에 나왔어요.

고백과 시작, 비움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었지만

가장 흥미로웠던 건 '개구리화 현상' 이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던 사람이

드디어 나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애정이 식어버린다굽쇼?

놀랍게도 제 얘기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왜?

드디어 의문이 풀렸는데요

<개구리 왕자> 이야기에 나오는

공주의 마음이 한순간에

두 번 바뀌는 대서 나온 말이라고 해요.

관계의 변화에 따른 불편함과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이라고 ...ㅠ

(자세한 건 책으로 보세용)

5월의 이야기에서는

처음 들어본 '코모레비'와

걸으며 산책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영감과 힐링을 가져오는지에 대한 내용이

기억에 남습니다.

물론 처음 듣는 이야기는 아닐지 몰라도

마음에 와닿는 느낌이

가볍지만 실천하고 싶은 동기부여를 해줬어요.



읽는 자체만으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같은 책이었어요.

7월은 온갖 공포를 느끼고 이겨내는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극복으로는 '행복의 공식'도 나와요.



지난달은 추억하면서,

앞으로 다가올 달은 기대하면서

보는 마음의 달력이 재밌었어요!

저자는 심리학자로

자신이 공부했던 심리학을 기반으로

솔직하게 일상을 털어놓고 있는데요

그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다른 책도 찾아보고 싶을 만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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