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듣고 싶은 한마디 필사책
김옥림 지음 / 정민미디어 / 2025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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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가 재밌을까?

저랑 거리가 먼~ 책인 줄로만 생각했는데요ㅎㅎ

요즘 SNS나 독서카페에 인증하는 분들을 보니까

감성적이면서 진정성 같은 느낌이 부럽더라고요.

소설책 읽기도 바쁜데

내가 필사 책을 할 수 있을까 망설이다가

한 장 한 장 일기처럼 써 내려가니까

정신없이 보낸 날일수록

힐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상은 잡념이 많이 들었는데

필사를 하니까 그대로 그 문장에만

집중할 수 있고

한번 읽고 지나치던 좋은 명언을

기억에 좀 더 오래 남아서 좋았어요:)


이 책은 총 6장으로

1 삶의 지혜를 주는 깨달음

2 마음을 단단히 해주는 문장들

3 이상과 용기를 주는 지혜의 문장들

4 어휘력과 문해력을 길러주는 인생 문장

5 나를 깨우는 명문장들

6 사랑과 행복의 문장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문장을 읽고 쓸 때마다

새롭게 다짐도 하고 반성도 하고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일기를 안 쓰는데

마치 일기 쓰는 느낌이랄까.





처음엔 글씨도 안 예쁘고

적는 것 자체도 귀찮았는데

막상 시작하니까

다음 날도 기다려지네요><

글씨 잘 쓰는 분들 부럽습니다.

볼펜으로 써서 더 못생겨 보이는 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글씨를 잘 쓰면

필사한 페이지를 블로그에 많이 올릴 텐데

안 예쁘니까 한 장만 올리겠습니당 ㅠ






필사 책의 매력은

아무 생각 없이 그대로 따라 쓰는 자체로

마음이 편안해지고

불안하고 초조했던 감정도 사라지는 이 부분이

가장 큰 것 같아요.

그리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것.

"그래, 오늘도 잘 견뎠다."


오른쪽 글씨 쓰는 페이지가 넉넉하고

오롯이 비워져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필사를 하고 나면

나만의 생각도 담을 수 있고

아무것도 없는 일기장을 쓸 바엔

이렇게 좋은 문장과 함께

오늘의 나를 기록하는 것도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다양한 집필 활동을 하는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에세이스트라고 해요.

책이 표지부터 두툼한 두께감까지

감성적이라서 너무 마음에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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