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그리기 : 내 손으로 그리는 귀여운 동물 100마리
정수진(연서) 지음 / 정보문화사 / 2025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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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 만들기나 다꾸 할 때 귀엽게 하고 싶은데

그림 잘 그리는 친구 보면 부럽기도 하고

아이디어도 잘 떠오르지 않아서 보게 되었어요.

왕초보부터 누구나 그림을 쉽고 간단하게

그릴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있는데요

평소 좋아하는 캐릭터라서 작가님 이름은

알고 있었는데 책으로 만나보니 더 반가웠어요!



종이에 그리거나, 아이패드를 이용하거나,

클립 스튜디오 등 많은 방법이 있지만

저는 종이에 연필로 먼저 그리고

그 종이를 아이패드에 올려서

선을 따는 방식으로 연습했습니다.

이유는 ㅠㅠㅠ

보기엔 평범한 동그라미라도

느낌이 달라요

달라도 너무 달라

ㅋㅋㅋㅋㅋ



물론 한 번에 자연스럽게 그리는 건 바라지 않았지만

그 미묘한 굴림? 라인? 비율에 따라

달라지는 건 어쩔 수 없었어요

그래서 더더욱 연필로 사사삭 그렸다가

지웠다가를 반복하면서 완성된 것만

그대로 아이패드에 옮겼는데요

손그림으로는 정확하지 않은 대칭이랄까..

오히려 그런 맛이 좋을 때도 있고

그냥 원형 선을 늘려서 그리는 게 편하기도 해서

편한 대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푸바오로 시작해서 바오 패밀리를 좋아해서

곰돌이도 그리고 싶었는데 요렇게 뚠빵뚠빵한

그림체를 배울 수 있었어요.

따라 그리고 싶은 그림이 많아서

기웃기웃하다 보면 시간 순삭입니다.



채색은 생각하지 않았는데

제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할머니께서 컬러링인 줄 아시고

색을 칠하셨어요 :)

그런데

특별 부록으로 컬러링도 있어요!

따라 그리고 색칠하고~


따라 그리기 외에도 옆에 몽글몽글한

4컷 만화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미로 찾기도 있어요!

그림 그리다가 심심하면

이것저것 해 볼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그리다 보면

내 손 똥 손,,, 내손똥손 막 이런 기분이

들었거든요 ㅋㅋㅋ (꺽이지마!ㅋㅋ

아니 왜 똑같이 그렸는데

작가님 같은 몽실하고

귀욤귀욤이 안 나올까요

ㅠㅠㅠㅠㅠㅠ


어렵게만 느껴졌던 그림이

어떤 순서대로 그려지는지

구도나 비율은 어떻게 해줘야

더 귀엽고 보드랍게 보이는지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직접 그리면서 느끼는 만족감이

하루 스트레스 날리는 힐링 그 자체였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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