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처치 구급상자 : 산업현장 편 - 생명을 지키는 응급처치 가이드 응급처치 구급상자
이태양 지음 / 군자출판사(교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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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현장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사고와

대처법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책입니다.

현장 작업을 하지 않더라도

응급처치 가이드는 갑자기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대처를 할 수 있게 도와줘요.

사고를 당하면 우선 신고를 하고

내가 알고 있는 방법을 총동원하게 되지만

어떻게 다쳤는지에 따라

오히려 더욱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책은 '중대재해 처벌법'을 중심으로

위험성 평가와 예방책을 체계적으로 정리했기 때문에

현장의 책임자와 작업자 모두에게

실질적이고도 꼭 필요한 설명으로 구성되었네요.

2장 <사고 유형별 응급처치>에서는

중장비/운반도구에 부딪치거나

독성가스, 화학물질 노출 외에도

일상생활에서도 자주 생기는

낙상, 물건에 끼임, 베임, 넘어졌을 때,

감전, 화상, 질식 등이 있었는데

가령 절단 처지의 경우를 예로 들면

준비물 중 아이스팩은 냉장 보관이 아닌

상온 보관 용이 편리하다던가

아이스박스는 낚시용 사이즈가

적당하다는 정도로 꼼꼼하게 알려주네요.



3장 <증상별 응급처치>

병원을 직접 가는 경우

'수지접합 전문병원'을 검색해서 통화 후

진료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가야

시간을 절약하고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찾아보니 인스턴트 콜드 아이스팩

'일회용'제품도 있네요.

<응급처치 구급상자>라는 제목이

잘 어울리는 책입니다ㅎㅎ



사고와 증상을 설명하고

응급처치의 순서를 알려주는 구성인데

복잡하거나 난해하지 않고 깔끔해요.

4장 <사고 예방과 대처>에서는

재난상황 시 관리자나 책임자가 해야 할

행동 가이드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증도 분류도 있고

실제 상황처럼 현장감 있는 설명도 좋았어요.



119신고 시 정확한 위치와 정보,

환자의 상태를 설명하는 법도 있는데

예시 문장을 넣어 확실하고도 쉽게 설명해 줍니다.

경련을 일으키는 환자의 입에

혀가 뒤로 갈까 봐 손을 넣는 경우에는

무의식중에 물려

손가락이 절단되기도 한다고 해요 ㄷㄷ

동맥 손상으로 지혈이 안될 때 사용하는

지혈대는

현장에서 적용했다면, 다시 풀지 말고

병원에서 풀어야 한다던가,

건설 현장에는 분리형 들것으로

비치하는 게 좋은 이유라던가

정말 정말 유용한 정보가 가득하네요.

한때 비상식량 키트처럼

생존을 위한 필수템을 준비했던 때가 있었는데

물건 말고도 이런 상황 대처법이

더욱 중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산업현장 편 외에 어떤 종류가 또 추가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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