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으로 가는 이야기 트리플 29
성혜령 지음 / 자음과모음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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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편의 단편이 있고

그 3편에 관한 에세이와

해설이 있는 책입니다.

처음 제목을 봤을 때는

진짜 산에 가는 이야기를 담은 줄 알았는데

작가는 기묘하면서도 괴괴한 소설로

'산으로 가는 이야기'를 쓰셨더라고요.

정말 산으로 가는 스토리이기도 하고

주제에서 벗어났을 경우 '산으로 갔다'는 뜻의

'산으로 가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편 하나하나는

약간 공포스러운? 기괴하면서도

기묘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요.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아들이

이상한 말을 하게 되면서 (스포라 자세히 못함)

엄마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감정이라던가

남편이 숨겼던 과거가 나오는 [귀환]

가장 흥미롭게 읽은 [꿈속의 살인]은

꿈에서 누군가를 죽였는데

실제로 그 사람이 같은 방식으로

죽는 이야기인데


"내가 엄마를 죽였구나.

이번에는 조각냈구나, 엄마를."


사라진 아빠와 토막 난 손가락...

읽는 내내 아니 이게 대체 뭐지?

이야기가 어디로 가는 거야?!!

반전 아닌 반전과

산으로 가는 이유에 대해

헉, 하면서 봤어요 ㅋㅋㅋ

마지막 [원경]는 좀 여러 생각이 들게 했던

돌봄과 희생, 이기적인 갈등 사이의

연인이 나오는데

좀 여러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단편을 모두 읽고 난 후

시원하다기보다는 뭔가 여운이랄까..

아쉬운 느낌이 남았었는데

이어지는 에세이와 해설을 보면서

빠진 조각이 채워진 기분이었어요.

작가님만의 개성이 느껴져서

재밌게 봤습니다.

처음엔 제목이 좀 어색했는데

다 읽고 나니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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