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충격적이었던 장면은
김종서의 며느리가 아이를 낳던 장면이었습니다.
죽을지 살지도 모르는 급박함 속에서
아이만큼은 (대를 이을 남자아이라면)
반드시 살려야겠다는 각오가
끔찍하게 살벌하면서도 눈물이 났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주인공들 외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각자의 역할이 뚜렷하고
이야기가 막힘없이 흘러가서
고구마 없이 잘 봤습니다.
스포가 걱정돼서 자세한 썰은 풀지 않았지만
역사와 허구가 잘 섞인 맛집이었습니다.
(표지만 보고 노잼일까봐 걱정도 했었음)
마지막 페이지가 얼만 남지 않은 상황에서
아니 그래서 어떻게 되는 건데???!!!!
누가 진짜야? 그럼 가짜는 어떻게 되는 거냐며
조마조마하게 읽은 건 저뿐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말에서 혜주의 결단 중 일부를
온전히 공감하지 못했던 건 살짝 아쉽지만
드라마로 제작된다면
배우의 연기력에 따라 넘넘 재밌고
매력 있을 것 같습니다.
웹툰도 환영!! ><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작가님~~~!!

출판사에서 해당 도서를 지원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