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구구단 - 디자인이 필요한 순간, '툭' 튀어나오는 디자인 공식
에이핫 지음 / 길벗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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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와 워즈니악은

애플을 만들 때

'컴퓨터의 권력'을 전문가로부터

일반 소비자에게로 옮겨 놓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고 합니다.

저자 또한

'디자인의 권력'을 전문가로부터

누구에게나로 옮기기 위한

프로젝트의 시작이라고 해요.

전 이 말이 너무 멋있게 와닿았습니다.

디자인의 권력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알게 모르게 생활 속에서

큰 힘과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바로 '다양한 디자인'입니다.

그래픽, 실내 건축, 각종 생활용품에서

만화, 영화, 책, 연극 무대 연출 등

오히려 없는 것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 책은

PT를 받고 운동을 꾸준히 해서

근육을 만들어나가는 원리처럼

디자인 기초를 원하는 곳에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반복적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설명해 줍니다.

제일 좋았던 점은

일상생활에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안목을 배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방 구미기, 옷 고르기, 발표 준비 등)

그것도 아주 쉬운 그림으로요 ㅎㅎ

디자인 이론 학습을 쪼개어

초보자도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면

바로 뒤에 퀴즈가 나와요!



보기 중에서 고르면 되는데

비율, 공간, 균형, 색의 속성에서

뒤로 갈수록 좀 더 전문적이고도

감각적인 움직임, 율동, 서체까지

다루고 있으며

<탐구하기> 페이지에서는

앞서 배운 이론을 그림(도형)으로 그린 후

타인에게 이해시킬 수 있는지를

체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사진으로 감각을 키우는 법도 소개합니다.




가령 물건을 살 때나 제작 주문할 때도

디자인을 알고, 모르고의 차이가

아주 크다고 합니다

그동안 의식하지는 않았지만

작은 것 하나에도 디자인을 보고

고르는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도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저절로 지갑이 열리고

구매한 물건을 볼 때마다 기분도 좋아지니까요.

디자인을 배우고 싶은데 막막하다거나

이론 책은 너무 어렵고 지루해서 머리가 아파서

배우기를 망설이셨다면 추천합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다음 레벨의 그래픽 디자인 강의를

소개하는 QR코드도 있어요!

전공자에게는 쉬운 기초일지 모르겠지만

저 같은 왕초보자에게는

디자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었습니다.

일상에서 적용하는 범위가 넓어지니

실생활에서 얻는 아이디어가 많아졌습니다.

깔끔한 공간 정리에도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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