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자마자 우주의 구조가 보이는 우주물리학 사전
다케다 히로키 지음, 전종훈 옮김 / 보누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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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이라는 제목이 머리 아플 것 같지만

짧고 단순하게 풀어놓아서 읽기 쉽고

재미있는 그림까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자는 우주물리학 중에서도

중력파 물리학과 천문학이라고 합니다.

최신 우주물리학을 일반인도 쉽게

이해하고 흥미를 가지도록

유튜브 '4컷 우주'도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블랙홀에는 털 세 가닥이 자란다?



ㅋㅋㅋㅋㅋㅋㅋ 블랙홀에 털이??

우주의 '털'의 존재가 너무 궁금했는데

블랙홀의 질량, 전하, 각운동량의

'무모 정리'였습니다.

이렇게 궁금했던 수수께끼가 풀렸습니다.

블랙홀이 시커먼 이유라던가

블랙홀이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라던가

블랙홀 주위에서 밝게 빛나는 원반의 정체는

사진과 그림을 보는 구조를 통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 자체가 흥미진진해서

어느 페이지를 봐도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우주물리학이

겨우 반 페이지의 설명밖에 없다는 것이었어요.

비어 있는 우주 공간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을까?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 우주에 관해 알고 싶다면 이것부터 시작하자!

다양한 우주의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우주라는 단어의 의미라던가

사람이 볼 수 없는 빛의 정체,

측정 방법, 입자, 파동 외

칼럼: 우주물리학자의 생활도 알려줍니다.

2 우주물리학의 핵심, 중력

상대성 이론이 만들어진 계기,

빠르게 움직이면 시간도 길이도 짤아진다?

중력의 정체, 파동, 중력파, 블랙홀 외

칼럼: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이 수학을 즐기는 방법이 있고

3 차근차근 풀어가는 우주의 수수께끼들

우주의 진화와 역사, 형태, 팽창, 시공간,

새까만 우주가 사실은 빛나고 있는 이유

암흑물질

칼럼: 우주물리학을 배우고 싶은 분들을 위한 조언이 있습니다.

4 천체란 무엇일까?

우주에서 지구의 주소는 무엇일까?

다양한 별의 이모저모, 충격파,

변광성, 별의 죽음, 에너지 방출,

태양의 남은 수명, 질량, 각양각색의 행성의 모습,

유성이 빛나는 이유, 우주의 생명체 외

전 세계의 우주 기관까지 소개합니다.

우리나라는 대한민국 우주 항공청(KASA)

외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한 10개국이 나오네요.

생각보다 적은 숫자라 놀랐습니다.

지구 바깥에 다른 생명체는 존재할까?



우주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쉽게 즐기며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2장>이 제일 재밌었는데

위에 언급한 블랙홀의 털의 존재부터

중력이 빛을 휘어지게 한다는 것과

그 정체가 시공간의 일그러짐 = 은 파동이 되고

중력이 세면 시간이 느려지고

중력파 관측이 100년이나 걸렸다는 점 모두

쭉 이어서 나오니까 신기하면서도 재밌었어요.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새로운 정보가 더 많아서 좋았습니다.

유튜브도 가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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