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정말 재밌어서 한참 웃었어요 ㅎㅎ
저는 할머니랑 팩을 해본 적이 없는데
명절에 식구들 다 모이면
동물 모양 팩을 붙이고 사진 찍어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이야기가 가득한 이 책은
총 4부로 각각 다른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부 1학년
1학년 생활을 위주로 주변에서 볼 수 있고
새로운 환경이 배경이 되어요
제2부 단짝
친구에 관한 시가 많습니다.
환상의 단짝, 주고받는 쪽지, 두근두근 이야기
제3부 알람
가족에게서 일어나는 일들을 말해요
엄마 아빠 누가 좋은지 묻는 질문이라던가
할머니가 보내준 감을 냠냠, 귀여운 동생,
사춘기 오빠 이야기들의 소소한 행복입니다.
제4부 이야기 할머니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 보름달, 가을,
봄소식, 개미네 가족 등 다양한데
역시 읽다 보면 행복한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아이들이 읽는다면 맞아맞아 하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도 이랬는데 저랬는데 하는 공감되는
동시가 많아서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읽어도 좋고
친구들끼리 읽어도 좋고
혼자 읽어도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훈훈하고 따뜻한 책입니다.
마지막 해설에는
어떻게 아이들에게 힘이 되고
감동과 위로를 주는지도 나와 있답니다.
아이에게 웃음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공감력을 높여주는 동시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