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딕 미술을 가장 많이 기대했었는데
의외로 짧아서 아쉬웠어요 ㅠ
<3장 르네상스 미술>에서는
인문학 분야에서 일어난 '고대 고전 부활'의
영향이 미술까지 닿아 '비너스의 탄생'이
소개되기도 합니다.
메디치 가문을 비롯한 유력가의 주목을 받아
각광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르네상스가 확장되어 이탈리아를 벗어나고
새롭고 이색적인 무언가를 찾다가
몸 전체가 비틀리거나 육체가 왜곡되어
그려지기도 했다고 하니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인가 싶기도 하네요.
현대미술 어렵습니다 ㅋㅋㅋㅋㅋ
마니에리스모의 작품은 20세기에 접어들며
재평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예술의 정의에 대한 물음이 생겨났기 때문이죠.
완벽한 비례, 매끈한 선만이 아름다운 것일까요?
기괴한 것은 과연 추한 것일까요? 아니, 추한 것은
반드시 나쁜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린 이 시기의 작품들을 보며
이런 질문들을 다시금 던져보게 됩니다. _p120
<4장 바로크와 로코코>에서는
분열된 교회와 화려한 미술을 소개하는데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작품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5장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는
프랑스 혁명으로 대표되는 사회구조의 변화가
유럽 세계의 전체를 뒤흔들어 놓았다는 설명을
보면서 그 시대의 작품들을 보니 새롭더라고요.
낭만주의는
이성보다는 감성이 느껴지는 작품이 소개됩니다.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히리의
<얼음 바다>와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는
몽환적인 느낌마저 받았습니다.
제리코의 작품 배경이 된 사건은 섬뜩했는데요
버려진 뗏목 위의 광란의 인육사건...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