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제 예상이 맞았습니다. 다 재밌어요!
그중에서도
두 번째 <유서>가 오싹하면서도 기억에 남습니다.
(<수상작 없음>과 고민함 ㅎㅎ)
15년 동안 실종된 아들의 생사도 모르던 엄마에게
아들의 유서= 편지가 도착합니다.
내용인즉은
자신은 어느 유부녀를 사랑하는데 그녀의 남편이
폭력과 행패를 부리는 놈이라 죽일 것이다.
그리고 그 죄를 인정하고 자살할 것이며
장소는 이곳이다.
하지만 엄마는 내 편지로 인해 미리 알게 되었으니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신고하고 살인자 아들의 엄마로 살 것인가
조용하게 아들의 자살로 마무리 지을 것인가
엄마는 기가 막히지만 우선 유부녀를 찾아가
남편이 살해당했는지, 자신의 아들은 진짜 그곳에
찾아갔는지를 확인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유부녀는 남편과 잘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