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요리가 집밥으로 빛나는 순간
윤지영 지음 / 길벗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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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보고 반한 건


아주 손쉬운 레시피 구성이라는 점이다.

집에서 얼마나 쉽고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지가 포인트!




이탈리아에서는 로메인 샐러드가 눈길을 끌었다.

채소 위주의 식단에도 좋고 보기에도 예쁘고.

발사믹 식초는 집에 있어서 앤초비 페이스트만

구입해서 올리브오일+ 마요네즈+머스터드를

발라 먹어봤는데 의외로 맛이 좋았다.

(정식으로 사 먹어 본 적은 없지만ㅎ)

야채 식단으로 하나 더 주목한 요리는

디즈니 영화 <라따뚜이>를 보면서

깐깐한 미슐랭 가이드 심사관의

눈물을 머금게 한 채소 스튜 '라타투이'였다.

토마토 페이스트가 없어서 요것만 사고

소금, 후춧가루 (호박, 가지, 토마토, 파프리카, 양파)

올리브오일, 허브가루,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 스프레이

양파.... 쓰고 보니 재료가 엄청 많은 거 같지만

대부분 냉장고에 있는 거라 막상 해보니 쉬웠다.

집밥을 기준으로 삼다 보니

일본의 오징어 대파 구이도 간단해 보여서

도전해 봤는데, 재료가 모두 집에 있는 거라

초간단 뚝딱으로 만들 수 있었다.

오징어+대파+참마(생략;;)+깨가루or고수가루

간장, 맛술, 참기름만 있으면 됨 ><



조리 방법이 간단한 데다

사진으로도 자세히 보여주니 쉽고 빠른

멋진 요리가 가능하다.

문어도 매번 삶아 먹고 말았는데

스페인 문어 요리 '풀포 아 라 가예가'를 보니

문어, 감자, 소금, 후추

마요네즈, 올리브유, 파프리카 가루, 마늘만 있으면

보기 좋고 맛도 좋은 요리가 또 완성~

*플레이팅 팁도 있어서 어떻게 담으면

예쁜 지도 알려 준다.

요즘 핫한 마라탕면 레시피도 있고

먹음직한 닭날개 우엉연근구이도 있고

태국의 치킨 그린 커리도 있고

베트남의 각종 쌀국수까지

도전해 보고 싶은 요리들로 가득하다.

최고의 장점은

초초초간단 레시피!




중국집 볶음밥을 좋아하는데

가게마다 맛이 다른 걸 느낄 때마다

주방장 솜씨라고 생각했는데...!

'XO 소스'는 일반 마트에는 안 보이고

중국요리 재료 파는 곳이랑 인터넷으로 구입.

요 작은 양념의 차이였다니!

소스 도착하자마자 바로 만들어서

먹었는데 넘넘 맛있음.


이제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엉 ㅠ

조리법 정말 정말 쉬움ㅋㅋㅋㅋㅋ

XO 소스랑 치킨스톡만 있으면 양념 끄읕~




매일 비슷한 식단에 질리고

다른 음식들로 변화를 주고 싶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레시피에 설탕이 없는 것도 신기했음.

어렵게만 보이던 '세계의 유명한 요리'를

집에서도 아주 쉽게 만들 수 있었던 건,

저자의 바쁜 생활 패턴도 한몫했다고 한다.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면서도

손님을 초대하여 대접하는 시간이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

<세계 요리가 집밥으로 빛나는 순간>

그녀만의 비법이 바로 요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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