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노말 액티비티>, <컨저링>에서
꼭 수상한 지하실이나 다락방이 있는 설정과
<숨바꼭질>, <뒤틀린 집>으로 보는 하우스 호러.
<헤더브레 저택의 유령> 소설도 언급되는데
마침 찜해둔 책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다.
작가가 좋아하는 괴물 기준으로 나눈 방식도 좋았다.
<죠스>, <불가사리>, <디센트>처럼 현실형.
<스위트 홈>, <더 씽>의 의심 유발형.
인간이 절대 맞서거나 저항할 수 없는 존재가
나오는 코스믹 호러형에는 <미스트>가 꼽혔다.
미스트는 나도 정말 재밌게 봤던 영화라
넘넘 반가웠다. 이 영화 모르는 사람도 많다ㅎㅎ
그 외에도 고어 슬래셔 하면 빠지지 않는
<쏘우>는 모든 시리즈를 다 봤기에
더 많은 저자의 이야기를 기다렸지만
너무 잔인해서 많이 다루지 않은 느낌이다.
좀비 영화도 드라마까지 거의 다 봤기에
'좀비 아포칼립스'로 들어가고 싶다는
저자의 열망에 극 공감하기도 했다.
규칙 괴담도 재밌었다.
'정해진 규칙을 따르지 않으면 죽는다'
공포 게시판을 점령했다고 하는데
현재까지도 이런 설정은 정말 흥미롭다.
공포 게임을 좋아한다면 뒤에 나오는
게임 이야기가 더 재밌을지도 모르지만
아직 공포 게임은 안 해봐서 가끔 소문난
유튜브 영상으로 만족하고 있다.
내 주변에는
왜 무서운 공포 영화나 책이 좋은지
물어보는 사람은 있었지만
함께 나눌 누군가가 없었기에
반갑고도 즐거운 추억을 떠올리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책에 나오는 공포 영화는 다 본 거라
모든 이야기가 쏙쏙 들어왔다ㅋ)
러브크래프트는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인간의 감정은
공포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것이 바로 미지에 대한 공포'
라고 했다. 우주가 왜 공포의 대상인지
이토록 잘 설명할 수 있는 문장은
없을 것이다. _p173
더 깊고 어두운...
기괴하면서도 잔인한
심해의 공포 이야기로
2편도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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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당첨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