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밖의 이야기 - 과학부터 역사까지 기상천외한 22가지 지식 더하기
막시 라부쉬 지음, 성세희 옮김 / 유노책주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더운 여름이라 그런지

공포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가

가장 재미있었다.

이미 알고 있던 것도 있지만

더 자세히 보게 되어, 이 책에 소개된

영화 장면들을 다시 보고 싶다.


총 7개의 챕터로 구성되었으며

과학부터 역사까지 기상천외한

22가지의 지식이 들어있다.

CHAPTER 1.

놀랄 만큼 엉뚱하고도 기발한

과학자와 의사들이 등장한다.

자신의 눈을 바늘로 찌른 뉴턴도 놀라웠지만

더 심한 실험을 한 과학자도 많다.

결코 하고 싶지 않은 고통 실험,

(해파리 촉수, 총알개미)

말라리아를 낫게 한 마법의 개똥쑥 등

<유머 있는 과학자와 도전 정신 가득한 의사 들 _과학과 의학>

벌에 쏘이면 '고통스럽다'라고 표현한다.

만약 총알개미에게 물리면

'순수하고, 강렬하며, 찬란한 통증,

마치 뒤꿈치에 8센티미터 길이의

못이 박힌 채로 활활 타는

석탄 위를 걷는 듯함'이라고

표현하게 될 것이다. _p62


CHAPTER 2.

세계 각지의 유별난 언어와

장례 문화, 의식을 소개하고 있다.

아기에게 세례를 주는 집단,

성인에게 세례를 주는 집단이 있고,

죽은 이에게도 세례를 주는 집단이 있다.

현재 고인에게 세례를 주는

중요 종교는 LDS가 유일하며,

유대인 홀로코스트 희생자들과

'악어 사냥꾼'으로 유명한 스티브 어윈

같은 유명인들에게 세례를 준 것으로

지난 몇 십 년간 언론의 혹평을 받았다. _p121



CHAPTER 3.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던 기상천외한 과거의 순간들 _역사>

링컨, 나폴레옹, 간디, 마더 테레사,

히틀러, 알 카포네, 후세인, 처칠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인물들의

알려지지 않은 숨은 이야기가 나온다.

야쿠자, 블랙 팬서 같은 집단도 있고

역사의 전쟁 영웅들의 뒷이야기들도 있다.

무자비한 독재자였던 나폴레옹은

태어나면서 물려받는 직위를 금하고

평등하도록 시스템을 개혁하고

유렵 교육의 기초를 만들었다는

내용이 인상 깊었다.

히틀러에 대해 말하다가 뚝 끊은 것도.


CHAPTER 4.

색으로 알아보는 다양한 모습과 예술

그리고 무서운 이야기.

여기서는 과학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기이한 현상을 겪은

영화 이야기가 제일 무섭고 신기했다.

오멘, 엑소시스트, 포젠션,

악마의 씨,. 폴터가이스트 외

칭기즈칸, 이유 없는 반항 등

사건 사고와 비극은 공포스러울 만큼

이상하면서도 참혹했다.

샘 레이미 감독은 악령 상자 주인에게

촬영장 근처 어디에도 그 상자를

가져오지 못하게 했지만,

이상하고 무서운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_P205

CHAPTER 5.

허무맹랑하면서도 기발한 생각들의 탄생 _기업과 인터넷

그들은 왜 여성에게 겨드랑이 털을 밀라고 했을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

숨기고 삭제할수록 더 유명해지는 법칙

CHAPTER 6. 사소해서 오히려 더 몰랐던 맛있는 세계 _음식

캐나다에서 안주로 먹는 '이것'의 정체

장난스러우면서도 엄격한 피자의 가계도

채식으로 지구를 살린다는 착각

CHAPTER 7.

<세상에 이런 사람들도 있다니? _인물>

과거, 세상을 다른 눈으로 봤던 사람들

이야기는 마치 소설 같기도 했다.

17세기 '지구 내부에 아무것도 없다면?'

이라는 지구 공동설 이론으로 시작해서

북극과 남극의 거대 구멍 '심스의 구멍'의

위치를 찾아 북극과 남극을 탐험한 사람들과

엉뚱하게도 '세포 우주생성론'으로

우리가 본 우주는 세포라고 주장하는 사람,

오목한 지구, 텅 빈 지구 등

어이없으면서도 몰입하게 만들었다.


'실화'라서 더욱 호기심을 갖고

<상식 밖의 이야기>를 즐겁게

여행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 책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면은

저자가 지도자들은 '천사'나 '악마'로

뚜렷하게 나눌 수 없음을 강조하며,

잘 알려진 '나쁜' 사람들이 했던 선행과

잘 알려진 '좋은' 사람들이 했던 악행을

지적한다는 데 있다.

이러한 진실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지만,

짜증 나게 하기도 한다. _P338_나가는 글

*




과학과 역사를 두루두루 다루고 있어서

부담 없는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




이벤트 당첨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 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