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나 변호사의 쫄지마 임대차법 : 임차인편 - 임대인·임차인이일아야 할 필수 법상식 김한나 변호사의 쫄지마 임대차법
김한나 지음 / 이야기나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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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분가하면서

전세 아파트를 알아볼 때

혼자 고민했던 점이

이 책에 다 나와있어서 놀랐다.

전문가의 도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 새삼 깨달았다ㅠ

<임차인이 알아야 할 필수 법 상식>

처음 계약할 땐 무섭기까지 했다.

보증보험은 꼭 가입해야 하는지,

특약은 무엇을 넣어야 하는지

계약 직후 뭘 해야 하는지.

정말 너무나 막막하고

부동산에서 계약하는 대로

가만히 있는 게 맞는 건지 등등

그런데

그 고민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생활 중에 고장 나는 부분 (에어컨, 현관문 외)

어느 선까지 내가 부담하는 건지,

집주인이 아무것도 안 해주는 게 맞나?!!

(특약에 넣지 않았다면 에어컨은

임차인이 고치는 게 맞았다)


'김한나' 저자는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다양한 임대차 분쟁을 해결했으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아침이 좋다>

방송 경력을 가지고 있다.

최대한 이해하기 쉬운 말로 적어놓아

그동안 잘 살펴보지 않았던

계약서로 다시 보게 되었고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전세 기간 중 발생하는 문제점의

해결책을 배우게 되어 좋았다.

​#누수 #배수펌프 #도어락 #변기

#형광등 #보일러수리비 #도배장판

첨부까지 보기엔 어려웠지만

임대인과 임차인이 어떠한 권리와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려주어

많은 의문이 풀렸다.

#보증금반환청구 #권리구제절차


편하게 주고받는 대화 형식으로

책을 읽는 부담감을 줄여주고,

핵심은 연두색 형광펜으로

강조되어 가독성이 높다.

질문과 대답은 실제 사례를

다루고 있어서 신뢰가 갔다.

​#주택임대차계약 #상가임대차계약




그런데 한 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다.

임대차 기간 종료 전

'계약갱신 요구권'에 관한 내용이다.

임대인이 들어와 산다는 말과 달리

다른 사람에게 임대를 해버린다던가,

법으로 정해진 것보다 더 많이 올려서

그 돈을 내지 않으면 임대인이 쓰겠다는

협박(?)으로 계약 갱신을 무효화하는

현실적인 문제점 말이다.

임대인이 들어와 사는지 매일

감시할 수도 없고.

달라는 금액을 올려주지 않으면

본인들도 어쩔 수 없으니

나가달라는데 막을 방법이 없다.

물론 이 책에서도 나와있듯이

대응책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현실성이 없다는 거다ㅠ

임대인의 양심에 맡기거나

전문 변호사를 찾아야 함

임차인의 심정으로 <임차인 편>을 보고

임대인의 입장도 알 수 있어서 좋았는데

<임대인 편> 또한 반대로 알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계약을 앞두고 막막하거나

전세 사기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모르면 답답해서 쫄고

권리를 알면 당당해질 수 있다.





이벤트당첨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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