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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마인드
이성민 지음 / 스윙테일 / 2023년 2월
평점 :
수백 명을 죽이는 연쇄 살인마가
자유자재로 몸을 바꾼다?
어떻게?
설정이 너무 궁금해서 읽어 봤습니다!
취조실에 앉아있는 한 남자.
비실비실한 모습과는 반대로
자해의 흔적이 여실히 드러나 있습니다.
놀랍게도 그는 375명의 사상자를 낸
'웅진 아울렛 테러 사건'의 주범이었죠.
천재 프로파일러 '수진'의 설득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의기양양합니다.
그리고 방심한 틈을 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죽어버립니다.
"나중에 보자"
라는 말과 함께.
수진은 바로 그 '테러 사건'으로 인해
남편과 아들을 잃었습니다ㅠㅠ
딸과 함께 지내며
하던 일도 그만두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특진을 보장하는
제안을 받게 되고,
신비롭지만 견고한 감옥
'앤트힐'로 가게 됩니다.
이곳에는 놀랍게도
단 한 명의 죄수만이
수감되어 있었는데요
그자는 바로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죽어버린) 테러범이었습니다.
자신만만하게 탈출을 계획하는
잔혹한 테러범을
끝까지 막을 수 있는지!
는 안 알려줌 XD
수진이 '앤트힐'로 들어가는
설명들이 조금 지루했지만
테러범과 마주하는 순간부터
신경전이랄까 팽팽한 줄다리기 같아서
책장 넘기는 속도가 저절로 빨라졌어요ㅋ
의외였던 건,
테러범이 생각보다 더 잔인해서
저절로 몰입되게 만든다는 점과
(고어한 장면도 있었음ㄷㄷ)
건물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서로 쫓고 쫓기는데
테러범이 교묘하게 수진 일행을
농락하고 몸을 바꿔가는 상황들이
영화를 보는 것 같이 떠올라서
재밌게 봤습니다:)
다행히 사이다로 끝나나 싶었는데
결말이 ...!!




이벤트로 당첨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