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삼천아살 1~2 - 전2권
십사랑 지음, 서미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멸망하는 대연국의 참혹한 모습을 뒤로하고, 공주와 궁녀가 탈출에 성공합니다.

공주= 제희는 무너지는 황궁을 보며 되돌아가려 하지만 궁녀가 목숨을 걸고 지킵니다.ㅠ

그 순간, 제희는 무언가를 결심한듯 반드시 살아가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


그리고 얼마큼의 시간이 지난 무렵,

향취산이라는 곳에서 담천이란 심부름꾼이 등장합니다.

그녀의 얼굴은 누렇고 못생겼다기보다는 빼빼 마른 + 평범한 여인입니다.

하지만 비범하고 빠른 일머리로 윗사람의 신임을 받고 있어요.


담천은 오래전 자신을 버린 남자 '좌자진'을 그곳에서 발견하고 놀랍니다.

사랑했지만 배신감에 잊으려 했음에도 그리웠던 남자였죠.

그는 담천을 익숙한 듯 바라보지만 알아보지 못합니다.


한편 담천은 자신과 중매를 서려는 사람을 피해 숨었다가

바람둥이 같은 남자의 손길에 당황합니다.

그는 난데없이 다른 사람과 착각하여 입을 맞추고,

당황한 담천은 옷 속에 숨기고 있던 '마취 침'으로 남자를 찌릅니다.


 

그런데 그 남자는 너무나도 단단(?)해서 쉽게 쓰러지지 않고

담천의 얼굴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듯이 응시합니다.

다행히 의식을 잃었지만요.


설상가상, 이 바람둥이 같은 수려한 남자 또한 향취산에서 만나게 됩니다.

여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데다 누구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자리에 있으며

이름은 '부구운'이었어요. 그는 자신을 마취시키고 도망친 여인의 향기를 찾아

일을 하러 온 여인들을 살피는 바람에, 담천은 이상한 냄새가 나는 기름을

머리에 들이붓습니다 ㅋㅋ


여기서 속아 넘어가면 로맨스가 아니겠죠?

담천을 괴롭히며 주변을 맴도는 부구운과 이미 다른 여인의 곁에 머물고 있는 좌자진.

그 사이에서 신분을 숨기고 있는 담천.

망국의 공주지만 도도하고 까칠한 '현주'. (좌진의 곁에 있는 여인)


요괴를 물리치고 복수를 다짐하는 담천은 연등을 찾아 떠나고

부구운은 신선의 규칙까지 어기며, 일편단심 담천을 묵묵히 지켜줍니다. (애잔..

자진과의 관계도 흥미진진하게 삼각으로 연결되다 보니

판타지에 빠졌다가 로맨스에 빠졌다가 가끔씩 웃음이 터졌다가ㅎㅎ



 

2권인데 완전 술술 넘어갑니다. (아련하고 맴찢하고 심쿵하고)

드라마도 빨리 보고 싶어요!


선협물은 왤케 재밌죠?ㅋㅋ



 

 

#삼천아살 #십사랑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도서협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