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여름 - 류현재 장편소설
류현재 지음 / 마음서재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성범죄자에게 가차없는 중형을 내리는 검사 '정해심'.

그녀는 다급한 한 통의 전화를 받습니다.

아버지가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피해자는 같은 요양소에 입원한 연상의 할머니.


정해심은 치매에 걸린 아버지가 

할머니를 성폭행했다는 것이 도저히 믿기질 않습니다.

일면식도 없는 할머니와 욕조에 들어가서 범행을?



 

수상함을 느낀 정해심은, 검사의 직감으로

사건 당일 CCTV 기록부터

성범죄의 행적을 꼼꼼하게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하니씩 밝혀지는 파멸의 비밀!

의문의 '살인 사건'과 '실종 사건'의 연관점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피해자 할머니의 아들은 돈만 밝히는 개망나니입니다.

딸은 은밀한 진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속시원히 밝히질 않습니다.

이러한 남매 또한 이상한 관계로 얽혀 있음을, 정해심은 눈치챕니다.

 



각각의 등장인물이 #반전

'숨겨둔 과거'가 상당히 충격적인 소설입니다.

그들이 숨었던 '그곳'의 이미지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누군가의 약속이, 누군가의 비열한 한 마디가

어떻게 복수를 키워나갔는지... 생각할수록 끔찍합니다.

아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어요.


행복이란 먼 곳에 있지 않았는데,

그들은 너무 멀리 돌아갔네요 ㅠ



영화로도 나오면 좋겠습니다.

<한 남자의 광기에 갇힌 여인의 복수>!!

검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영상미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기묘한 미스터리가 취향이라 재밌게 봤습니다 :)

스포 방지하느라 힘들었츰ㅋㅋ





 

 

 

 

#도서협찬으로 읽었으나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