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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01 미래로봇 ㅣ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1
전승민 지음 / 동아엠앤비 / 2021년 5월
평점 :
<과학이슈 하이라이트>의 첫 권 '미래 로봇'이 출간되었다.
다양한 로봇기술의 최첨단 정보가 궁금했던 이유중 하나는
'아이언맨 로봇'을 개발하고 있고 실용화될 수 있다는 뉴스를 본 후였다.
슈트처럼 입고 벗는 것만으로도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힘을 가질 수 있을까.
시대는 변하고 과학은 발전하니, SF 영화로 보던 과학이
구현되고 실현되는 것만으로도 흥분되는 일이다.
다만 어디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얼만큼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을 뿐ㅎㅎ
반갑게도 맨 앞에 궁금해하던 '아이언맨 로봇 개발이 어디까지 왔을까?'가 나왔다.
정확히는 '웨어러블 로봇'이라고 부르며 진짜로 실용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며,
군사용이나 공장, 채굴용으로 사용하는 작업용 로봇의 기술은 이미 상당한 수준인 것.
하지만 문제도 있다. 전력 공급이 되는 배터리가 그것이다.
충전식이며 성능을 높이기 위해 케이블을 연결해서 실험 중이라고 한다.
유튜브에서 네 발로 뛰고 걷는 로봇을 웃으며 본 적이 있는데
2장 '슈퍼 짐꾼, 로봇 당나귀가 온다'에서 정확히 볼 수 있었다.
두 발 보다 네 발의 개발이 어려웠던 이유는 흥미로웠고
이탈리아 기술연구소에서 최근 3t짜리 비행기를 끌고 갈 수 있는
네발 로봇 '하이큐리얼'을 선보인 사실에 놀라웠다.
우리나라에서도 소형이지만 운동능력이 뛰어난 '치타',
경사도 무리 없이 오르며 발로 차여도 중심을 잃지 않는 '진풍',
또 다른 개발 중인 '퐁봇'등을 소개하고 있다.
1장에서 아이언맨 로봇 기술이 나왔다면
3장에서는 '아이언맨 슈트'로 불리는 웨어러블 로봇 = 엑소스켈톤 (exoskeleton, 외골격)
을 소개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의 신체 능력을 키워 재난 현장이나 군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근력 강화복', '착용형 근력 강화 로봇'을 보니
아직은 투박하고 거대하지만 머지않아 얇은 슈트도 나올 것 같다.
가장 기대감을 높인 건, '환자 보조용' 웨어러블 로봇이었다.
로봇 재활 장비를 이용해서 '전신 마비 환자'도 '뇌파'를 이용해서
작동시킬 수 있는 희망이 있는 것이다!
ㅡ 오!! 빨리 나와줘~
지은이 전승민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KAIST에서 과학 저널리즘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과학전문 기자이자 저술가이며, 과학 관련 기자로도 활동하고
<동아일보>과학 팀장과 온라인 뉴스 편집장인 수석 기자를 지냈다.
이 책은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시리즈의 첫 권으로 준비했다.
우선 긴 취재 과정에서 가장 많은 공을 들였던 '로봇 기술'의
미래에 대해 모아 보았다. 앞으로 의료기술, 통신,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 기술에 대해서도 짚어볼 욕심을 가지고 있다. _9p
로봇 닥터와 로봇의 발전이 가져온 산업혁명 그리고 무인 선박의 시대와
사회 모든 것을 바꾸는 지능형 서비스 로봇, 드론까지 알찬 구성이었다.
<최신 과학 이슈>를 담은 2권도 기다려진다.




#도서협찬으로 읽었으나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