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유리코는 혼자가 되었다
기도 소타 지음, 부윤아 옮김 / 해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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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스포를 ?!!

그렇다면 '유리코'는 누구이며 왜 혼자가 되었을까?


<유리가하라 고등학교>에 내려오는 전설이 그 시작이었다.

'유리코 님'이라는 절대 권력의 힘, 그것은 실제 유리코라는 이름을 가진

여학생 중에서 대대로 탄생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유리코'라는 이름을 가진 학생들이 진짜 입학을 한다.

'유리코 님'이 된 화려한 선배... 그녀는 어디서나 당당했다.



살아남은 '유리코'는 단 한 사람.

조건은 다른 '유리코'를 없애는 것, 단지 그것뿐.


관심이 없는 유리코도 있었지만, 불행의 저주와도 같은 '죽음의 전설'은

그녀들을 충격과 공포로 떨게 만들었다. (주인공도 예외는 아님)


연이어 터지는 사고와 자살은 '유리코 님'을 화나게 한 대가라는 확신을 들게 하지만

절친 '미즈키'는 현명하고 이성적인 판단으로, 안전하게 주인공을 보호한다.

차례차례 살해(?) 당하는 유리코의 후보와 전설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


유리코 님을 맹신하는 <흰 백합 모임>

이곳에서 발견된 '초대 유리코 님'의 일기가 등장하면서,

괴담과도 같은 기묘한 죽음의 정체는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학교는, 실제 효고 현에 있는 명문 '유리가하라 고등학교'이며

유리코의 전설 또한 진짜로 전해지고 있는 이야기라고 한다. 헐..


제1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대상을 탄 작품이다.

작가의 데뷔작인 이 소설은, 놀랍게도 여든 개가 넘는 작품을 써온 결실이라고 한다.

그러한 노련함으로 탄생하여, 반전의 반전을 숨기고 또 숨길 수 있었나 보다.

(계속 의심은 가고 예상도 갔지만 확신을 하는 순간 그것은 반전?ㅋㅋ)


학교 괴담을 좋아해서 재밌게 봤다.

드라마로도 제작되었다고 한다. 

#빨리 #보여줘요

 

#도서협찬 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감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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