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바이블 - 작가라면 알아야 할 이야기 창작 완벽 가이드
대니얼 조슈아 루빈 지음, 이한이 옮김 / 블랙피쉬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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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작법서를 많이 찾아보고 있다. 소설을 쓰고 싶은데 생각만큼 잘 안 써진다.

머릿속에서는 팡팡 터지는데, 키보드를 치면 노잼이다. 어떻게 이럴 수가 ㅋㅋ

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이디어는 끊임없고 대사도 떠오르는데 말이다.


유튜브에서도 작법서로 추천하는 걸 보고 기대가 컸는데, 받아보니 두툼했다.

총 3가지의 원칙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전부 다 소개하고 싶지만 (무리;;

글쓰기에 도움이 되었던 몇 가지만 써보자면,



 

1. 플롯: 글 쓰는 일이 정신적으로 힘든 이유 하나는 배경, 등장인물, 사건 등

거의 무한한 선택지가 존재한다는 점 때문이다.


그래서 시작하기가, 첫 문장 쓰기가 어려웠나 보다.ㅠ

대체 첫 줄을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할지, 이것만 생각해도 하루가 다 간 적도 있으니까ㅋㅋ

일단 놀랍고, 충격적인 '망치'를 준비하고 힘껏 내리치란다.

주인공에게 엄청난 일이 일어나고 앞으로 벌어질 대사건의 시발점을 던지는 것!


실제로 웹소 무료 1~3화만 찾아봐도 대부분 이렇게 시작하고 독자의 눈을 사로 잡는다.

아끼지 말고 내가 떠올린 스토리 중 가장 충격적인 장면을 1화에 넣어야겠다.



2. 등장인물: 우리는 먼저 독자에게 그 가면의 진정성을 납득시켜야만 한다.

가면은 이야기가 진행되고 인물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누설하면서

조심스럽게, 점차적으로 벗겨져야만ㅡ혹은 궁극적으로 유지되어야만ㅡ한다.

가면 한 조각이 떨어져 나오는 순간, 이 순간이 서사를 나아가게 한다.


으아ㅏㅏ제일 필요한 핵심!! 매력 있는 주인공을 만들기 위한 방법이었다.

주인공은 처음부터 잘난 놈으로 두고(?) 사건 위주로만 써왔는데,

앞으로는 철저하게 가면을 준비해야겠다.

조금씩 벗겨지는 맛을 작품에 넣을 수 있도록 연습해야겠다.



3. 배경: 다음의 지침은 상세하고 풍성하며, 고유의 분위기가 있는

'진짜' 같은 세계를 구축하도록 도울 것이다.

이는 역동적이고도 독창적인 인물들을 만들어내는 밑바탕이기도 하다.


지형, 날씨, 문화, 경제, 정부, 역사, 종교와 윤리 등 질문이 나왔다.

여기에 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배경의 큰 틀이 만들어지는데 신기했다.ㅎ



4. 대화: 등장인물이 흥미롭지 않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한다.

인물들은 자신의 머리를 최대한 굴려야 하며, 서로가 진정한 본성을

보다 더 많이 드러내도록 상대를 몰아붙인다. 보다 재미있는 볼거리,

읽을거리, 들을 거리가 되는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


힘들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쫀쫀한 대화다.

대화의 원칙 중에 <의미를 감춰라>는 내용이 정말 좋았다.

<남아 있는 나날>이라는 작품을 통해 설명해주는데, 한 번에 팍팍 와닿았다.

쫄깃한 줄다리기식 대화.... 연습하자!

 

 

먼저 읽어 봤던 <​밀리언 뷰 웹소설 비밀코드>와 비교:

밀리언뷰는 시장 조사와 같은 빠른 트렌드를 캐치하기에 좋은 방법을 제시함.

<스토리텔링 바이블>은 글쓰기 창작에 필요한 가이드를 탄탄하게 제공함.

두 권 다 각각의 방향성이 있음.ㅎㅎ

* 작법서 검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블랙피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빵빵한 '유의어 사전' 좀 내주세요!!"ㅎㅎ

 

 

 

 

 

 

 

 

 

 

#도서협찬 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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