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의 말하기 특강
박진영 지음 / 형설미래교육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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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에서 말하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있는데요,

가장 민망하면서도 힘들 때는 '말실수'했을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가 왜 그랬을까.라는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 차면서 눈앞에 캄캄해지고ㅋㅋ


또, 너무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짜증을 냈을 때입니다.

주워 담고 싶을 만큼 후회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미안하고 민망한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사과를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만 어색하기도 하고요.



 

이 책에는 <말하기 특강>답게 소통과 경청의 중요성부터

대화에서 상대를 존중하는 방법 중에는 '질문'이 있다,

핵심부터 간결하게 말하는 법, 설득하기, 화내지 않고 감정 표현하기 등

다양한 사례와 성인의 말도 나와있어서 재밌었어요.



중요한 것은

당신이 무엇을 말하는가가 아니라

청중이 무엇을 듣는가이다.

-공감적 경청 _43p


그 외에도 실수 후에 사과하는 법, 매력 있는 음성,

진정성을 나타내는 태도, 프레젠테이션과 면접관에게도 통하는 말하기가

들어있어서 메모하기 바빴습니다. ㅎㅎ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상대의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었어요.


"난 공부하는 게 너무 힘들어." >> 요즘 많이 힘들구나.

"이제 취업 준비에 지쳤어." >> 취업 준비에 지쳤구나...


+


아프리카 '바벰바'라는 부족은 죄지은 사람을 한가운데 두고

마을 사람들이 모두가 빙 둘러앉는다고 합니다. (인민 재판 같은 거 하는 줄 ㅋㅋ)

그런데

그들 모두는 추궁이 아닌 그 사람의 장점과 도움 받았던 일을 칭찬한다고 해요.

결국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감동을 받고 울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약속을 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누군가의 인정이, 상대에게는 얼마나 큰 감동인지 알 수 있었어요.

설득도, 이해도 이러한 관계라면 어려움이 없을 텐데 말이에요.ㅎㅎ


+


마지막으로 '플레이밍 효과'도 흥미로웠습니다.

"수술하면 100명 중에서 10명이 5년 안에 죽었습니다"

>> 수술하면 100명 중에서 90명이 5년 넘게 더 살았습니다.


<실험: 수면의 차이는 없었지만 시험 점수가 달라진 경우>

"뇌파를 보니 당신이 깊이 잘 자더군요"

>> 뇌파를 보니 당신이 간밤에 잠을 잘 못 자더군요.


자기 자신에게는 이렇게 응용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소은아, 늦게 잠들었지만 그래도 너는 잘 잤어."라고요.ㅎㅎ

(매일 아침마다 나에게 말해줘야겠어요)



 

 

 

 

 

 

 

 

 

 

 

 

#도서협찬 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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