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이야기 : 최초의 의심 기묘한 이야기
그웬다 본드 지음, 권도희 옮김 / 나무옆의자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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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로 본 적은 없지만 제목이 흥미로워서 읽어봤습니다.

#레트로굿즈 #딱지 #캘린더 #사은품

재밌어서 앉은 자리에서 완독해버렸네요


첫 장면에서부터 기묘한 실험이 진행됩니다.

건물 안에 실험체가 된 사람들을 보며, 브레너 박사는 화를 냅니다.

그들의 능력이 터무니없이 평범했던 것입니다.

막대한 자금을 받아 정부의 지원으로 행해지는 실험은 좀 더 확실한

잠재력을 가진 실험 대상자가 필요했습니다.

#환각제 #유인책 #기밀정보 #선별과정 #연구소



1969.07 : 인디애나주 호킨스. 호킨스 국립연구소

브레너 박사와 함께 온 소녀는 그러한 조건을 충족시키는 신기한 능력을

가진 아이였는데요, 칼리라는 이름이 있었지만 '에이트'로 불리게 됩니다.

사건은 이때를 시작으로 한달 간격으로 1장, 2장으로 나뉘어있고

마지막 장은 1970. 06월에서 끝납니다만 에필로그는 같은 해 11월입니다.


브레너는 새로운 실험체로 젊은 남녀를 받아들입니다.

그중 룸메이트의 자리를 대신해서 들어가는 '테리'는 잠재력을 인정받고

브레너의 특별한 감시와 지시로 능력의 기대치를 올립니다.

함께 참여한 '앨리스'도 뒤늦게 어떠한 능력이 발견 되구요.


홀로 외롭게 지내는 '칼리'는 아빠(브레너)에게 계속해서 친구를 요구하고

박사는 맛있는 간식과 거짓 말고 시간을 끌며 소녀를 달랩니다만,

결국 칼리와 실험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환영 속에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친구처럼 가족처럼 가까워집니다. - 물론 브레너 몰래요.



중반을 넘어가면서, 브레너의 집착과도 같은 실험 계획이 밝혀지고

참여했던 참가자들은 그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자 합니다만

가장 기대를 받던 테리는 사랑하던 남자친구에게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면서 자신의 몸에도 충격적인 음모가 꾸며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시시각각 벌어지는 이상한 실험들과 국가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벌어지는

인권 유린의 현장에서 그들은 과연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요.

극비로 자행되는 실험을 세상에 알릴 수 있을까요?


 

이 책의 묘미 중 하나는 이러한 스릴 외에도 시대적인 유행 아이템이

곳곳에 등장한다는 점이었습니다.

흑백텔레비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연쇄 살인마 찰스 맨슨의 살해 사건,

베트남전, 닉슨 대통령 연설, 그 시대 영화와 음악 등등이요.


시리즈인 줄 모르고 봤는데 다음으로 이어지는 건지...

책으로 안 나오면 드라마로 봐야겠어요.

드라마에서는 테리의 딸 '일레븐'이 많이 나오는 것 같던데

음모를 파헤치는 역할로 나오는 건지도 궁금하네요.

 

 

 

 

 

 

 

 

 

 

#도서협찬 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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