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열
아키요시 리카코 지음, 김현화 옮김 / 마시멜로 / 2020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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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해서 하루 만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ㅎㅎ

재밌어요. 아주 술술~ 넘어갑니다.


읽으면서 심장이 쫄깃하다가 마지막에 다 타버린 느낌입니다 ㅠ

<작열>이라는 제목이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어요.

주인공이 왜 죽은 남편을 위해, 이렇게까지 복수하려는지

그녀의 과거를 알면 이해가 가실 거예요.ㅠㅠ


 

과연 결말은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존잼스 #재밌어요 #그리고 #눈물

 

 

 

ㅡㅡㅡㅡ 아래는 약스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ㅡㅡㅡㅡ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던 남편을 잃은 한 여인이 있습니다.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범인 '히데오'는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납니다;;


삶의 유일한 목적을 잃어버린 그녀는 죽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한데 두려웠어요. 자살을 실행할 용기가 없을까 봐. 실패할까 봐.

그때 방법을 검색하다 발견한, 누군가의 게시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제 지쳤습니다.

혼자 가기엔 외로우니 함께 떠나실 분을 찾습니다.

제가 여자라서 여성분을 찾습니다.



천애 고아. 두 여성의 공통점이었습니다.

글을 올린 '에리'는 이미 수차례 자살을 시도했던 경험이 있었고,

그렇게 두 사람은 만반에 준비를 하고 산으로 향합니다만...



".... 에리로 다시 태어나면 어떨까?"



 

성형으로 다시 태어난 그녀는 '사토 에리'의 삶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남편을 살해한 범인 '히데오'를 찾아가죠.

평판이 좋았던 그는 환자에게 열과 성의를 다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자신의 부인이 된 '에리'에게도 다정다감하고 충실한 남편이 됩니다.


10번 찍어 넘어가지 않는 나무 없다 가 통한 것인지

서서히 마음의 문을 열고 마는 그녀.... ㅠ



하지만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려놓는 일이 발생합니다.



"어머?"

그 안에서 노트북이 나왔다.


"이거 아가씨 거예요?"

_216p



증오하는 상대를 곁에 두고 충동을 억누르며

사랑하는 척해야 하는 건 지옥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나는, 이 작열하는 지옥 속에서 악착같이 나아갔다.

언젠가 이 업보가 집어삼키겠지.


히데오를.


그리고 나를.

 

 

 

 

 

 

 

 

 

 

 

 

 

 

#도서협찬 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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