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책쓰기 - 책쓰기의 막막함과 글쓰기의 두려움을 날려주는 책
이건우 지음 / 일리 / 2020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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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완성은 자신의 책을 써보는 것이 아닐까요?ㅎㅎ

웹소든, 인소든 아니면 에세이도 좋고 진지한 소설도 좋고요.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고 보면 막연한 두려움(?)이 들어서 쉽지가 않습니다.


간단한 토막글조차 몇 번이나 망설이고,

이걸 정말 써도 될까? 어떻게 시작하지? 이런 고민들을 저도 했었거든요.



가슴과 머리에 가득 찬 이야깃거리를 책에 담아 세상과 나누자.

도전하자. 망설일 까닭이 없다.

나도 할 수 있을까? 주저하지 말자. 할 수 있다.


- 1장 내 책 항해 첫발 내딛기 _26p



'아무나'는 '누구나'가 될 수 있을까? 저자는 말합니다.

지금의 모든 저자가 처음에는 '아무나'였다는 것도요.

하지만 이유야 어떻든 준비와 실천이 따르게 마련이고, 이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막연한 글쓰기를 해보고 싶은 사람, 초보자, 왕초보,

지망생 모두를 위한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책쓰기의 작업순서에 맞춰 구성되었다는 점입니다.

저자가 출판사를 운영하며 겪었던 에피소드와 사례도 나와요.

#현실적인 #글쓰기 #정보 #순서


기획과 마케팅 홍보까지 나와있고 출판 후 멘탈 잡기까지 있습니다.

투고하는 법과 계약서를 받았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도 있어요.

글쓰기 전부터 그냥 괜히 왠지! 알아보고 싶었던 거 있잖아요?

7대 3인지 8대 3인지 7%인지 10%인지, 선인세 같은 거 다 나옵니다.ㅋ


넘 바빠서 읽을 시간이 없다면, 장이 끝날 때마다 나오는

핵심 체크만 읽어도 배울 수 있는 구성이라 좋았습니다.


<"왜 책을 쓰려고 하나?" 묻고, 답하라 >


타깃, 타이틀, 타이밍을 정하고 자료수집에 대한 것을하고 나면

눈에 띄는 도발적(?)인 제목 짓기에 들어갑니다.ㅎㅎ

제목만 바꿨는데 베스트셀러가 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신기했어요.

그만큼 제목의 중요성이 팍팍 느껴지더라고요.


출판사와 계약하기에서는 의외로 넘 자세하게 나와서 놀랐습니다.

글쓰기 지망생들이 가입한 카페에서도 내놓고 알려주지 않는 내용들이

나와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대형과 소형 출판사의 장단점에 대한

내용 중에서 어느 작가분의 관점이었습니다.


과거 한 유명한 소설가분이, 작은 출판사에서만 책을 내기에

관계자들이 그 이유를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왜? 그 출판사 인세 꼬박꼬박 잘 주던데...?"


책 잘 만들어서 열심히 팔고 인세 제대로 주면

인연 닿는 곳과 일한다는 게 그 분의 출판사 선택 기준이었다고 합니다.


#브랜드만보면안된다

#크기가절대기준이아니다

#나와잘맞는출판사를고르자



내 작품을 잘 이해하고, 함께 노력하고자 하는 출판사가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깊이 자리 잡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아직 작가도 아니고 지망생조차도 못되지만, 이러한 기준을 스스로

잡고 보니 그동안 궁금했던 계약조건들이 무의미해지네요ㅎㅎ


그 외 계약 시 조심해야 할 점도 나와있어서 좋았습니다. 

 


글쓰기를 꼭 해보고 싶다! 그런데 방법을 모르겠다! 라면 강추합니다.

깔끔한 문장을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되실 거예요.



문장다듬기에 대한 내용을 읽다가

충격 받았던 페이지 스샷을

아래에 올려두는 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도서협찬 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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