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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1
재후 글.그림 / 더오리진 / 2020년 3월
평점 :
유승호 주연의 드라마의 원작 메모리스트 웹툰이 단행본으로 나와서 기쁩니당
넘 재밌어요. 웹툰 기다리면서 보기 힘들었는데 완전 대환영입니다~
이미 완결이 나왔기 때문에 더 반가운 거 같아요.
저는 뒤늦게 알게 돼서 이제 읽기 시작한 초반이라 다행(?)입니다만
이미 웹툰을 다 보신 분들도 소장권으로 지른 게 아니라면 소장각이네요.
아직 1권만 봤기 때문에 스토리는 크게 진전되진 않지만 주요 인물과 사건은
이미 터졌습니다. 지금 방영된 드라마하고는 사건 순서가 조금 다르긴 한데
각각의 매력이 달라서 뭐가 더 좋다고는 하기 힘드네요 ㅋ

주인공 '동백'이 터치를 통해 그 사람의 기억을 읽는 능력을 자각하면서,
세상에 적극적으로 공개를 하며 알리기 시작해요. (의외의 전개ㅋ 보통은 숨기지 않나요?ㅋ
엄청난 능력이기에 여러 유수 기관으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지만
범죄자를 싫어하던 동백은 '경찰'이 됩니다.
일사천리, 완벽한 사건 해결을 보장하는 능력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그에 대한 탐탁지 않은 시선과 질투 음모도 살짝 깔려있어요.
일단 가장 시원했던 것은 발차기?ㅋㅋ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머리만 굴리는 것이 아닌, 불의 앞에서는 참지 못하는
성격이 화끈해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보면서 완전 속 시원하다능!

사건의 시작은 어느 대학 강의실에서 강의 도중 교수가 피를 흘리며 살해를
당했는데, 모든 학생들이 그 장면을 보지 못한 것입니다. 기억을 못한 것이지요.
이 기괴한 살인은 우연히 강의실을 폰으로 동영상 녹화를 하던 영상에서 단서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 동백의 투시 능력조차 통하지 않는 '대이변'이 발생하고,
최고의 여성 프로파일러 '한선미'가 등장을 해요. 살벌하게 싸우면서(?)
사이가 좋지만은 않은데, 앞으로의 케미가 기대되더라구요

경찰을 조롱하는 범인의 뒷모습이 살짝 나오면서 흥미진진해졌습니다.
스포가 될까 봐 많이 참으면서 썼는데, 시원시원하고 화끈하면서도
탄탄한 웹툰, 스토리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하고 싶어요.
드라마 주연들도 이미지에 딱 맞아서 넘 좋네요.
존잼입니다 ㅎㅎ
